요압이라는 인물… [삼하 14:1-20]

장자 암논은 죽었다. 이제 다윗의 뒤를 이를 계승자는 현실적으로 압살롬이다. 이 때문인지 요압은 그에 대한 다윗의 화난 마음이 점차 누그러지고 그리워하는 것을 알게 된다(삼하 13:39). 요압은 그술 땅에 망명중인 압살롬을 어떻게 다시 예루살렘으로 불러 들일 것인지 계획을 세운다. *요압은 왜 이런 계획을 세운 것일까? 요압은 누구보다 다윗의 심정을 잘 파악하는 신하였다. 암논의 죽음과 압살롬의 망명은 … Read more

죄에 무뎌진 사람의 특징 [삼하 13:24-39]

한 사람의 죄가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깨달을 수 있는 본문이다. 동시에 죄에 무뎌진 인생이 어떻게 몰락해 가는지도 깨달을 수 있다.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했을 때 이와 같은 영향력을 예측이나 했을까? 만약 예측했다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 것이다. 작은 죄의 씨앗이 얼마나 큰 불행의 열매를 맺었는지를 살핀다. 다윗의 범죄로 인해 다윗의 집안에 재난이 임할 것을 선언하신 하나님께서 … Read more

암논, 다말, 요나답, 다윗… 그리고 압살롬… [삼하 13:1-22]

나단을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진다. 다윗 집안에 형언하기 민망한 비극이 일어난다. 그야말로 재앙이다. 장자 암논이 이복 누이 다말을 근친상간하고 압살롬이 2년만에 이를 복수하는 사건이다. 이 과정에서 다윗의 우유부단함과 사촌 요나답의 간교함이 한 몫을 더한다. 다윗 왕가에 재앙이 끊이지 않는다. 다윗의 간음이 장자 암논의 근친 상간으로 다시 재현된다. 마치 아브라함이 아내 사라를 누이로 속인 것을 … Read more

심판중에라도 은혜! [삼하 12:15-31]

죄의 댓가는 참담했다. 그러나 기나긴 고통속에 다윗을 방치 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긍휼은 심판 중에도 회개하는 영혼에게 임하신다. 공의로우시지만, 사랑의 하나님이시기에 지금 나에게도 심판보다 은혜가 더 풍성하게 임한다. 1.참담한 심판의 실현_아이가 죽다(15-23절)밧세바가 낳은 다윗의 아이는 하나님께서 치심으로 심히 앓는다. 다윗은 하나님의 분명한 심판의 멧세지를 듣고 알고 있었지만, 금식하며 밤새도록 땅에 엎드려 간구한다. 다윗 집의 나이든 사람들이 … Read more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은밀히 행하였으니 [삼하 12:1-14]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다윗의 행동을 나단을 통하여 심판의 메세지가 선포된다. 나단은 먼저 한 부자의 가난한 사람의 어린 양을 빼앗는 이야기를 다윗에게 들려주고 맹세까지 하며 그 부자를 죽여야 한다고 격분한 다윗에게 그 부자가 바로 다윗이라고 말하면서 여호와의 심판을 전한다. 본문은 다윗의 집안에서 벌어지는 분쟁들의 서론 격이다. 이 분쟁은 선포된 여호와의 심판의 응답이다. 다윗의 집에서 영원히 떠나지 … Read more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다… [삼하 11:14-27]

범죄한 다윗이 폭주한다. 밧세바와의 간음죄를 감추기 위해 살인교사까지 거침이 없다. 다윗이 자신의 간음죄를 덮기 위해 더 큰 죄들을 불러왔다. 하나님께서는 그 다윗의 행위를 아주 악하다고 평하셨다. 한편 요압의 행동에도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야와 같은 장수가 죽도록 다윗의 명령대로 행한 것은 충성이 아니었다. 1.죄의 늪에 빠지다(14-15절)충직한 우리야가 자신의 죄를 은폐하기 위한 계획에 동조하지 않자 밧세바와의 죄를 감추려고 … Read more

블레셋은 이겼지만, 한 여인에게는 패하다! [삼하 11:1-13]

암몬과 아람을 제압한 다윗 왕과 이스라엘은 명실상부한 가나안 땅의 맹주로 자리매김 하였다. 그럼에도 암몬과의 전투는 해를 넘겨 이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다윗은 암몬과의 전쟁에 출정하지 않는다. 요압에게 전권을 주고 자신의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의 군인들을 출정 시킨다. 이렇게 출정한 군대가 암몬을 무찌르고 랍바를 포위하였을 때 예루살렘에서 사달이 난다. 밧세바 이야기는 이스라엘이 주변국들을 차례로 제압하고 아람까지 복속시키는(10:19) 절정의 … Read more

상대방의 마음을 통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삼하 10:1-19]

암몬 왕 하눈이 아버지 나하스의 장례에 주문사절단을 보낸 다윗의 선의를 오해하여 사절단의 한쪽 수염을 깍고 양쪽 엉덩이가 드러나도록 옷 가운데를 도려내어 돌려 보낸다(1-4절). 하눈의 아버지 나하스에게 은혜를 입었던 다윗이 그 은혜를 생각하여 조문 사절단을 보냈지만 선의를 악으로 갚은 것이다. 암몬은 조문 외교에 철저히 실패하고 만다. 이 소식을 들은 다윗은 먼저 수치를 당한 사절단에게 여리고에 머물다가 … Read more

약속을 잊지 않는 다윗의 넓은 품 [삼하 9:1-13]

통일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른 초기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에서 연전 연승하며 확실한 우위를 확립한 다윗은 적재적소에 인물들을 배치하며 통일 국가로서의 면모를 착실하게 다져나갔다(8장). 이렇게 나라의 기초가 견고히 세워진 어느 날 다윗은 요나단과의 언약을 기억하며 사울 가문에서 남은 자를 찾는다. 잊혀졌던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만나 요나단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에게 은혜를 베푼다. 1.은총을 베풀리라(1, 3, 7절)다윗이 사울과 … Read more

어디로 가든지 승리하게 하신다 [삼하 8:1-18]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6, 14절) 모든 대적을 물리치고 평안을 주시겠다고(7:11)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 가신다. 다윗은 블레셋(1절), 모압(2절), 소바 왕 하닷에셀(3-4절), 아람(5절), 에돔(13-14절)을 물리치며 승전을 거듭한다. 이스라엘을 둘러싼 나라들을 완전히 평정한 것이다. 사울이 왕이었을 때와 별 차이 없던 이스라엘인듯 했지만, 다윗이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 “늘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에 일어난 확연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