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충만한 공동체에 일어나는 일 [행 4:32-5:11]

베드로와 요한이 석방된 후 예루살렘 교회는 더욱 성령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내부적으로도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유무상통하며 자발적인 재정적 헌신으로 그리스도인의 형제애를 아낌없이 보여준다. 이때 사탄은 무서운 죄를 침투시켜 이 거룩한 공동체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감행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탄의 시도를 단호하게 차단하시며 교회를 보호하신다.    첫 번째 두 사도의 구속 및 석방 이야기(4:1~31)와 사도들의 2차 … Read more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행 4:13-31]

산헤드린 공회는 베드로의 담대한 복음 선포에 할 말을 잃고 대책을 논의한다. 베드로와 요한을 정죄할 명분을 찾아내지 못하자 공회는 그들에게 복음 전도와 가르침을 금하고 침묵하라고 위협한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누구의 말을 듣는 것이 옳은지 말하라며 그들의 명령을 거부한다. 이에 공회는 다른 방도를 찾지 못하고 결국 두 제자를 석방한다. 석방된 두 제자는 동료들과 함께 하나님의 절대 … Read more

예수를 죽인 자들 앞에서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다! [행 4:1-12]

사도들이 당한 첫 번째 박해이다. 나면서 걷지 못하던 사람을 고친 후 솔로몬의 행각에서 복음을 전한 베드로와 요한이 유대 지도자들에 의해 구속된다. 이튿날 산헤드린 공회가 소집되고 두 제자는 공회원 앞에 서서 그들의 신문을 받게 된다. 종교 지도자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기적을 행하였는지를 심문받는다. 이에 베드로는 성령이 충만하여 공회원들 앞에서 조금도 주눅 들지 않고 … Read more

은과 금 내게 없지만, 예수의 이름으로 [행 3:1-26]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 시간에 성전에 오르다 나면서부터 못 걷던 한 사람을 만난다. 예수님께서 복음서에서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알리는 기적들을 친히 행하셨던 것처럼, 두 제자는 적선을 기대하던 거지를 향해 “일어나 걸으라”고 명령하며 일으킨다. 기적적으로 치유함을 받은 이 사람은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 일을 지켜본 사람들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무리가 두 제자에게 몰려들면서 … Read more

회개와 새로운 공동체 [행 2:37-47]

베드로가 회개를 촉구하며 복음을 선포하자 설교를 들은 무리는 마음에 찔려 “우리가 어찌할꼬” 반응한다. 이 찔림과 질문은 삼천 명이 회개하고 세례를 받는 것으로 이어진다. 그렇게 시작된 예루살렘 교회는 성령과 형제애가 넘치는 역동적인 신앙의 모습을 보여준다. 초대교회 공동체는 날마다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성만찬과 식탁 교제를 통해 성도 간의 교제를 돈독히 하였다. 또한 자신의 소유를 팔아 필요한 자들에게 … Read more

베드로의 설교 [행 2:14-36]

베드로는 여러 나라 방언으로 말하는 자신들의 기이한 모습에 놀란 청중들에게 자신들은 아침부터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베드로는 그들이 보고 듣는 것은 마치 요엘 선지자를 통해 말세에 만민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기로 약속하신 하나님 약속의 성취라고 설명한다. 또한 베드로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 이미 시편에 예언된 메시아의 부활을 성취하신 사건이라며 예수님의 주(LORD)되심과 메시아 되심을 입증한다고 선포한다.    베드로의 … Read more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행 2:1-13]

예수가 하늘로 올라가신 후 다락방에 모인 성도들은 오순절에 인간의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영적 체험을 하게 된다. 이 사건을 통해 성령 충만함을 받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각 나라의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한다. 때마침 오순절을 지키기 위해 천하 각국에 흩어져 살다가 예루살렘을 방문한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이들이 하는 말을 자기 지역의 방언으로 듣고 놀란다.   주님은 하늘로 … Read more

기도에 힘쓰다. 사람을 세우다. [행 1:12-26]

주님은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로 승천하셨다. 승천 이후 열한 사도들과 예수의 승천을 지켜봤던 형제자매들은 예루살렘의 다락방에 모여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행 1:4)”을 기다리며 기도에 집중한다. 베드로는 두 편의 시편 구절을 제시하며 스승을 배반한 가룟 유다를 대신할 사도 선출을 제안한다. 다락방에 모인 120여 명의 무리들은 유다를 대신하여 맛디아를 열두 번째 사도로 선출한다.    본문은 최초의 부활 공동체의 특징과 … Read more

부활 이후 승천과 성령이 임하기까지 [행 1:1-11]

본문은 누가복음 24장 44~53절과 겹친다. 이 부분에서 ‘누가’는 승천하기 전에 제자들에게 하신 주님의 “성령 세례” 약속을 기록한다(행 1:4, 5, 8). 특히 8절은 사도행전의 주제를 다루는 핵심 구절로 기독교의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유대와 사마리아와 로마까지 전파되는 사도행전의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사도행전은 누가복음의 후속편이다. ‘누가’는 집필 당시부터 이 두 권의 책을 1, 2부로 나누어서 한 권의 … Read more

재창조의 하나님을 찬양하라 [시편 104:19-35]

창조주 하나님의 통치 행위를 계속 노래한다. 여호와의 일하심을 계속되는 창조행위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여호와의 창조주로서의 통치하심이 찬양받으셔야 할 이유라고 노래한다. 1-18절에 이어 19-23절은 낮과 밤에 대한 하나님의 창조 행위를 묘사하고 24절부터는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를 연역적으로 표현하며 이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가 “재창조”의 행위임을 표현하고 있다. 104편은 이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를 “창조 및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