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기야의 망상이 아닌 생명의 길을 선택하는 담대한 순종 [렘 21:1-14]

시드기야 왕은 남 유다의 마지막 왕이다. 그는 주전 597년에 등극해서 주전 587년 유다가 멸망할 때까지 다스렸다. 그가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신탁을 요청한다. 시드기야는 예언자를 찾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찾는 모습을 보이지만, 끝까지 순종하지는 않는다.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포위되었을 때 유다 왕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신탁을 구하는 이야기는 모두 세 번(21:1-10; 37:17-21; 38:14-28) 기록되었다. 세부적인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예레미야는 … Read more

예레미야의 다섯 번째 탄식 [렘 20:7-18]

예레미야는 말씀을 선포할수록 종교 지도자들에게 고난을 겪는다. 힌놈의 골짜기와 성전 뜰에서 말씀을 선포한 것으로 인해 성전의 안전을 책임지는 제사장 바스훌에게 모진 고난을 겪은 후 그의 마음이 다시 흔들린다. 자신을 선지자로 부르신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갈등과 고뇌를 가득 담아 깊은 탄식을 내뱉는다.   1. 예레미야의 탄식(7~9절)그의 다섯 번째 탄식이다. 여호와께 격렬하게 따지는 예레미야이다. 여호와께서 꾀셨기에(개역 개정은 권유하시므로) 그 … Read more

바스훌, 두려움의 대명사 [렘 19:14-20:6]

렘 19:14-20:6 바스훌, 두려움의 대명사 힌놈의 골짜기에서 선포한 예루살렘의 멸망을 모든 백성이 듣도록 성전 뜰에서 동일하게 선포한다. 이에 여호와의 성전의 총감독인 바스홀이 그를 체포하여 모욕적인 방식으로 잡아 가둔다. 예루살렘 성전의 권위를 대표하는 바스홀에게 예레미야는 예언자 행세를 하며 소란을 피우는 자에 불과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이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름을 두신 곳이므로 이스라엘의 구원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확신했다. 예레미야의 … Read more

산산조각이 난 옹기처럼, 비참한 힌놈의 골짜기처럼 무너질 예루살렘 [렘 19:1-13]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토기장이의 옹기를 하나 산다. 그리고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을 데리고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간다. 그곳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옹기를 깨뜨린다.   1. 여호와의 명령(1~2절)여호와께서 가지고 갈 물건과 동행자들과 목적지를 구체적으로 명령하셨다. “토기장의 옹기를 사고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사람과 하시드 문 어귀 곁에 있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가라”고 하셨다. … Read more

예레미야의 네 번째 탄원_공의를 이루어 주시옵소서 [렘 18:13-23]

토기장이의 비유를 선포했지만, 이스라엘은 예레미야의 선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배반하며 자기 길을 갈 뿐만 아니라 이제는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음모를 꾸민다. 이에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탄원한다.   1. 여호와를 떠난 배반과 그 결과(13~17절)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다(13절). 곧바로 “너희는 모든 사람에게 물어보라”라고 명령하신다. 또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이러한 일을 들어본 적 있느냐?”고 질문하신다. 너무도 기가 막혀 말이 … Read more

주는 토기장이 나는 진흙… 그럼 된 거지… [렘 18:1-12]

토기장이와 진흙의 관계를 여호와와 이스라엘의 관계에 적용하여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설명한다. 특히 심판의 관점에서 선포하는데, 이스라엘은 토기장의 손에 놓인 진흙에 불과하다. 토기장이가 자기 생각에 따라 진흙을 다루듯이 여호와께서도 이스라엘을 그렇게 하신다.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의 결정에 복종할 뿐, 어떤 권리나 자기주장을 내세울 수 없다. 여호와의 절대 주권에 대한 선포는 이스라엘의 자기중심적인 구원 신학에 대한 하나님의 단호한 거절이다. 이스라엘이 … Read more

안식일을 지키라 [렘 17:19-27]

안식일이 율법의 대표로 등장한다. 안식일을 준수하는 것에 따라 축복과 저주가 결정된다. ㄹ을 거룩하게 지키면 다윗 왕조와 예루살렘이 항구적으로 보존되고 인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면 왕조와 예루살렘이 화염에 삼켜진다. 여호와는 예레미야에게 반복하여 명령하신다. 성문에 서서 선포하라는 명령이다. 이는 전국에서 몰려드는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예언자의 메시지를 듣는 사람이 고향으로 내려가서 예언자의 말을 전하게 하기 위함이다. … Read more

지워지짖 않는 유다의 죄 [렘 17:1-18]

유다의 죄는 금강석 철필로 그들의 마음 판과 제단 뿔에 기록되어 있어 누구도 그것을 지울 수 없다. 이스라엘은 여전히 여호와를 떠나는 모습을 보인다. 유다의 죄는 한계를 넘었다.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모두 악한 것뿐이다. 생각은 온통 우상들로 가득 찼다. 여호와를 버리고 우상을 숭배한 유다는 가나안을 떠나 이방 땅에서 우상을 숭배하는 이방인들을 섬겨야 한다.   1.지워질 수 없는 유다의 죄(1~4절)유다의 … Read more

“심판하시나 구원하시는” 위대한 약속 [렘 16:14-21]

예레미야의 선포는 일차적으로 이스라엘의 멸망에 집중하지만, 멸망이 선포의 목적은 아니다. 예레미야는 심판 이후에 있을 이스라엘의 회복을 바라본다. 그뿐만 아니라 민족들이 우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나아올 밝은 미래도 내다본다. 이스라엘의 구원을 약속하신 것이다. 그 전에 반드시 심판이 있을 것이지만, 만약 그들이 자신의 악행을 회개한다면, 열방까지도 구원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   1.출애굽을 압도하는 새로운 출애굽(14~15절)출애굽을 기억에서 사라지게 할 정도로 압도적인 새로운 출애굽이 … Read more

상징(표적)행동으로 전하는 말씀의 삶 [렘 16:1-13]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독신 생활을 명하신다. 초상집과 잔칫집 출입도 금지하셨다. 이는 말씀 선포자로 부른 예언자의 삶을 당신의 심판 의지를 선포하는 메시지로 활용하시기도 하기 때문이다.   여호와와 이스라엘의 파괴적인 관계를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호세아는 음란한 여자 고멜과 결혼해야 했고 그의 세 자녀에게는 각각 이스르엘과 로루하마(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한 자)와 로암미(내 백성이 아니라)라는 이름을 지어주어야 했었다(호 1장). 이사야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