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은 비참하나, 신분에 걸맞게 [롬 7:14-25]
바울은 선한 율법이 오히려 죄에게 이용 당하여 사망을 낳는 결과를 초래하는 근원적인 환경이 “육체”에 있음을 밝힌다. 이는 인간이 육체에 거하는 이상 아무리 선을 행하기 원해도 악을 행하게 되고 선한 율법도 죄의 율법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음을 일깨운다. 7:7-25절은 율법 아래 사는 삶의 딜레마를 호소하는 절규라고 할 수 있다. 바울은 첫 사람 아담에 속한 가상의 “나”라는 인물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