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은 비참하나, 신분에 걸맞게 [롬 7:14-25]

바울은 선한 율법이 오히려 죄에게 이용 당하여 사망을 낳는 결과를 초래하는 근원적인 환경이 “육체”에 있음을 밝힌다. 이는 인간이 육체에 거하는 이상 아무리 선을 행하기 원해도 악을 행하게 되고 선한 율법도 죄의 율법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음을 일깨운다. 7:7-25절은 율법 아래 사는 삶의 딜레마를 호소하는 절규라고 할 수 있다. 바울은 첫 사람 아담에 속한 가상의 “나”라는 인물을 … Read more

죄를 더 깨닫게 하는 율법 [롬 7:1-13]

율법의 굴레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신비를 혼인의 비유로 설명하면서 율법의 역할이 무엇인지 밝혀 준다. 이 논증은 분량으로 보면 가장 긴 율법의 역할에 대한 것이다. 율법은 선하고 거룩하지만, 육신에 속해 있는 인간에게 주어졌을 때 죄에게 이용당하여 사망을 낳을 수 밖에 없는 한계를 지닌다. 그리스도와 함께 육신의 상태를 벗은 이들은 더 이상 율법이 아니라 성령의 다스림 아래 … Read more

의의 종이 되었으니 거룩함에 이르라 [롬 6:15-23]

구원은 은혜 아래 사는 것이다(14절). 죄의 영역에서 은혜의 영역으로 이동한 것이다. 불법의 삶에서 거룩한 삶의 영역으로 들어온 것이다. 사망으로 끝날 삶이 영생을 누리는 생명의 삶이 된 것이다.    1.죄의 종에서 의의 종이 되었으니(16-20절)사람은 자신을 누구에게 헌신하느냐에 따라 그의 종이 된다. 죄에 순종하는 자는 죄의 종이 되는 것이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는 의의 종이 된다. 만약 예수님을 믿고 난 … Read more

은혜 아래 [롬 6:1-14]

5:12-21의 “은혜와 죄”의 주제를 이어간다. 특히 5:20에서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한다’는 표현에 대해 질문과 대답 형식으로 진행한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는 죄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음을 강조한다.  1.죄와 은혜(1-4절)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친다는 말은 자칫 죄에 대하여 무감각하게 하여 은혜를 더하려고 죄와 가까이해도 된다는 식의 허무한 반응이 나올 수 있다. 바울은 이에 대하여 … Read more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롬 5:12-21]

인류의 두 대표자인 아담과 그리스도(둘째 아담)를 대비하여, 어떻게 죄와 사망과 구원이 온 인류에 게 미치게 되었는지 설명한다.  1.아담에서부터(12-14절)아담이 시작했으나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고, 그 결과 모든 사람에게 사망이 이르렀다(12-14절). 아담이 범죄했다는 것은 대표의 원리 일 뿐 아니라 실제적으로도 모든 사람이 다같이 아담의 길에 서 있음을 보여준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육체의 죽음이 모든 사람에게 있다는 죄의 실제적인 … Read more

믿음의 법이 가져온 화목과 소망 [롬 5:1-1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인류의 두 대표자인 아담과 그리스도(둘째 아담)를 대비하여, 어떻게 죄와 사망과 구원이 온 인류에 게 미치게 되었는지 설명한다.  1.아담에서부터(12-14절)아담이 시작했으나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고, 그 결과 모든 사람에게 사망이 이르렀다(12-14절). 아담이 범죄했다는 것은 대표의 원리 일 뿐 아니라 실제적으로도 모든 사람이 다같이 아담의 길에 서 있음을 보여준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육체의 죽음이 모든 … Read more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믿음을 본받아… [롬 4:13-25]

아브라함의 예를 들어 믿음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믿음과 율법의 대조를 아브라함에게 한 약속을 통해 설명한다(13절). 그리고 왜 율법이 아니라 믿음으로 이 약속이 성취되는지를 부연 설명한다(14-16절). 그리고 아브라함의 믿음의 특징을 소개하고(17-22절),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구원 과정을 아브라함의 경우를 예로 들어 설명한다(23-25절). 상속자(새 이스라엘, 후사)가 되는 것은 믿음의 법으로 된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법(원리)를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의롭다 … Read more

오직 믿음으로, 은혜로만 얻는 의 [롬 4:1-12]

하나님의 의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을 통해 드러난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은 것을 예를 든다. 아브라함은 모세를 통해 맺은 옛 언약 이전의 사람이다. 그는 믿음으로 의롭게 여김을 받음을 경험했고(창 15:6) 이후 언약 관계를 맺고 할례를 행한 사람이다(창 17:23-27).아브라함은 믿음과 할례와 칭의의 요소를 다 갖고 있기 때문에 아브라함은 할례를 강조한 옛 언약을 주장하는 이들이나 믿음을 … Read more

그러나 이제 달라졌다! [롬 3:21-31]

바울은 하나님의 진노에서 주제를 바꾸어 하나님의 의의 시작을 다룬다. 하나님의 의로 인해 사람의 믿음과 하나님의 구원이라는 긍적적인 상호 작용을 다룬다. 이 단락은 5:11까지 이어진다. 본문은 21-26절까지 하나님의 구원의 과정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하나님의 구원 과정의 시작을 다룬다. 27-31절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구원 과정 속에서 사람의 믿음에 대하여 언급한다.   1.그러나 이제는… 하나님 다움으로(21-22절)강한 반전을 의미하는 표현 … Read more

예외 없이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는 모든 인간 [롬 3:1-20]

유대인의 나음과 유익은 무엇인가에(1절) 대한 대답이다. 이 역시 행함 없는 유대인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으로 채워진다. 율법 조문과 할례를 소유한 유대인들이 왜 죄인인지 설명하며 하나님이 심판의 정당함을 강조한다(1-8절). 또 유대인 뿐 아니라 헬라인(이방인)도 죄 아래 있음을 분명하게 선언한다(9-20절). 율법은 언약 백성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 주는 통로이다. 동시에 그들의 삶을 통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소개하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