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자가 없다. 시기심 때문에 만족함도 없다…[전 4:1-6]

코헬렛은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는 힘 있는 자들의 억압에 학대받는 자들에게 위로자가 없음을 한탄한다. 또 아무리 성공했을지라도 이웃의 시기와 질토로 인해 평온치 못하는 세상에 대한 헛 됨도 토로한다. 하나님의 다스림이 없는 세상은 이렇게 한탄스럽기만 하다.   1.위로받을 길 없는 억압의 현실(1-3절)먼저 지혜자는 “해 아래에서 온갖 학대(억압)”를 보았다고 말한다. 학대로 번역된 “아슈크”는 “압제, 압박, 억압, 강탈, 착취”등을 의미한다. 문제는 … Read more

지금을 즐겁게 누리는 하늘 백성 [전 3:16-22]

코헬렛은 재판하는 곳과 공의가 있어야 할 곳에 악이 있는 해 아래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을 깨달았다(16-17절). 사람이나 짐승이나 모두 죽음이라는 운명이 기다린다(18-19절). 죽으면 둘 다 흙으로 돌아간다(20절). 사람의 영은 위로 짐승의 영은 땅 아래로 내려간다(21절). 문제는 이를 아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에 있다. 코헬렛은 사람이 자기가 하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 Read more

때가 있다 [전 3:1-15]

해 아래에는 모든 것에 때가 있다(1-8절). 이 때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수고하라고 주신 짐이고(10절)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이 제때에 알맞게 일어나도록 하신다. 때를 따라 살아낼 수 있도록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는 감각을 주셨지만, 이것으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모두 깨닫지 못한다(11절). 그렇기에 사람이 기쁘게 살고 좋은 일을 하는 것은 어떤 것보다 더 좋은 것이다(12절). ‘사람이 먹을 수 있고 마실 … Read more

세상은 우리에게 한탄을, 주님은 우리에게 감사를… [전 2:18-26]

코헬렛은 계속해서 이 땅에서의 수고와 애씀의 헤벨을 이야기한다. 이것이 헤벨인 이유는 수고의 결과물을 스스로 누리지 못하고 다음세대에 물려주어야 하기 때문이며 이를 받는 다음세대가 지혜자일지 우매자일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를 깨달은 코헬렛은 극단적인 허무주의에 빠지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이 주신 것에 만족하며 짧은 인생을 즐기는 것이 선한 것임을 고백한다. 삶을 바라보는 코헬렛의 눈은 허무하면서도 정직하다. 삶이 헛되다고 노래하니 … Read more

해 아래에서는 지혜나 무지나 거기서 거기… [전 2:12-17]

코헬렛은 지혜와 무지(망령됨과 어리석음)가 늘 존재해 왔고 이후에도 계속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혜로운 사람이나 무지한 사람이나 모두 이 세상에서 잠시 있다가 사라질 존재이기에 “헤벨”이다. 해 아래에서는 아무도 영원히 존재할 수 없고 기억되지 못한다. 이 사실을 깨달은 코헬렛의 고통스러운 절망의 고백이 마음을 울린다.   12절의 “지혜의 한계”에 대한 성찰은 23절까지의 내용을 암시한다. 본문은 “지혜와 어리석음”의 주제를, 18-23절은 “후계자를 … Read more

성실하게 이룬 성공과 성취 후의 외침이 헤벨이라니! [전 2:1-11]

코헬렛(전도자, 지혜 선생)은 지혜의 헤벨을 깨닫고서 왕이 가진 모든 권력과 지혜를 동원하여 즐거움(쉬므하_기쁨, 즐거움, 유쾌함, 쾌락)을 찾기 위해 여러가지를 추구했지만 그 또한 “헤벨(헛됨_수증기, 연기)”인 것을 깨닫는다. 웃음과 희락으로(즐거움_2절), 술로 육신을 즐겁게 함(3절), 사업, 궁전, 포도원을 지음으로(4절), 정원과 과수원(5절), 저수지를 만듦으로(6절), 남녀 종들을 사기도 함, 종들을 낳기도 함, 소와 양떼의 소유를 더 많이 가짐(7절), 은과 금, … Read more

지혜가 좌절했다.. 해 아래서의 지혜로만 충분하지 않구나! [전 1:12-18]

코헬렛은 자신의 지혜를 써서 세상의 모든 일을 탐구 했으나 바람 잡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코헬렛은 마음과 지혜를 다해 탐구한 결과 세상 만사가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신 것으로 결론을 내린다. 코헬렛은 그의 삶 속에서 진지하게 지혜를 탐구했다. 얼마나 진지하게 임했든지 하나님 앞에 괴로워서 속상함을 토로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13절). 하지만 곧 한계를 절감한다. 이것은 어느 누구보다도 지혜를 탐구하는 데 … Read more

코헬렛이 들려주는 헤벨의 세상 이야기 [전 1:1-11]

전도서는 낯설다…. 욥기, 시편, 잠언, 아가서와 함께 시가서로 분류되고 잠언, 욥기와는 그중에서도 지혜서로 분류된다.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기에 지혜서는 일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기는 하지만, 특히 지혜서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우리는 그 뜻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혹은 … Read more

반드시 임할 종말을 기억하고 인내(기도)하며 살기 [단 12:5-13]

다니엘이 마지막 환상을 본다. 끝 날을 기다리는 하나님나라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쳐 주신다. 그 어떤 것보다 마지막 때에 대한 기대와 그 날을 기다리는 인내를 잃지 말라고 당부한다. 본문은 천사들(개역개정, 새번역은 두 사람이라고 번역) 간의 대화와 다니엘과 천사 사이의 대화이다. 한 천사가 다른 천사에게 질문했다. “이런 놀라운 일들이 끝나기까지, 얼마나 더 오래 있어야 합니까?”(새번역_6절하) 이에 다른 … Read more

악의 끝 날, 세상의 마지막 날에 하늘의 별처럼 빛나기 위해…[단 11:36-12:4]

안티오코스 4세의 교만이 거침이 없다. 급기야 지신을 높여 신의 자리로 올린다. 모든 민족을 통합하기 위해 헬레니즘을 기반한 정치공학은 셀류코스 왕조의 신을 제우스로 섬기고 예루살렘의 일부 유대인들은 이런 안티오코스 4세에 협력하여 유대교의 헬라화를 추진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율법에 신실하기 위해 죽음의 길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헬라화된 유대교에 편승해야 할 것 인가를 선택해야만 했다.   1.악한 왕의 끝이 있다(36-45절)하나님께서 안티오코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