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으로 주님의 발걸음을 옮겨놓아 주십시오[시편 74:1-11]
부제는 아삽의 마스길이다. ‘마스길’은 시편 전체에서 13회 나오는데 “지혜롭다, 명철하다”라는 의미의 ‘솨칼’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하였다. 예로부터 “지혜시, 교훈시”로 이해되었다. 아삽은 다윗 왕 시대의 찬양대장중 한 명이다. 그는 언약궤 앞에서 제금을 켜는 자로 시편을 열 두편이나 지었다. 역대하에서는 그를 ‘선견자’라고도 불렀다(대하 29:30). 시편 74편의 역사적인 배경은 바벨론에 의해 남유다 멸망 당한 이후이다. 예루살렘은 바벨론에 의해 철저하게 무너져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