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미션 선교회,
캄보디아 단기선교
2023. 2. 11.~18.
1. 선교 기간 : 2023년 2월 11일(토)~18일(토)
2. 참여 인원 : 총 34명
3. 사역 장소 : 캄보디아 프놈펜,깜뽕스프
4. 주요 사역 : 더여호수아 센터 준공식/입당예배, 마을 전도, 마을 주민 미용&의료 사역, 어린이 교육 및 성경 캠프 사역
캄보디아 단기선교, 후기 “같이 캄보디아를 품으며…”
팀장 안병이 집사
1. 완싹과 텔
2015년 구매립장에서 같이 일하던 현지직원들이다. 완싹은 두 아들을 두었고 텔은 손주를 둔 할아버지이다. 그후로 다시 방문할때마다 늘 반갑게 맞이해주는 사람들이지만 내가 크마에를 할줄 모른다는 것을 그들이 알기에 늘 한두 단어로 마음을 전하고, 얼굴로 반가움을 표현해주곤 했었다. 그러나 이번 방문때는 무슨 일인지 완싹이 나를 보자마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엄청나게 긴 크마에를 쏟아낸다. 그 얼굴에 가득한 기쁨과 반짝이는 눈 때문에 무엇을 이리 기뻐하는지 알수 있을 것 같았다. 통역이 없는데도 나는 완싹의 기쁨을 알아챌수 있었다. 능하이 능하이(맞아요 맞아요) 라고 답해주자 더욱 기뻐한다. 나와 남편이 다시 캄보디아로 와서 살게되었다는 소식을 이제 막 들은 모양이다. 시간이 촉박해서 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손인사만 하고 가려고 했는데, 텔은 창문을 내린 내게 한동안 말을 하고 있었다. 완싹과 마찬가지로 목소리는 들떠있고 얼굴은 반짝이고 있었다. 옆에 있던 선교사님께서 텔이 우리가정의 소식을 듣고 기뻐하는 중이라고 전해주었다. 이들의 모습속에서 주님이 같이 환영해주시는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2. 동역자
주일 저녁에 팀에 합류했는데, 월요일 아침에 박영주선교사님이 자신의 차로 같이 이동하자고 청하셨다. 교제가 필요할 것 같다고 하셨다. 캄보디아로 돌아온 설렘이 가득한 나를 나눌수 있어서 좋았다. 또 고향을 언급하다 보니 같은대학 출신, 동향인것을 알게되고, 내 친구가 박영주선교사님과도 인연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갑자기 박영주 선교사님이 서너뼘은 가까워진 것 같았다. 먼저 도착해서 센터를 같이 둘러보며 건축 이야기를 해주셨다. 마침 우리가정도 건축을 염두에 두고 있었기에 이것저것 물으며 서로의 비전도 나눌수 있는 시간이었다. 귀한 선배 선교사님을 붙여주시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목요일저녁에 야시장방문과 마사지등을 선택해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수 있었는데, 이것도 저것도 아닌 나는 속으로 카페에 가 있을것을 계산하고 있었다. 그런데 뜬금없이 유장수 집사님께서 나와 교제하고 싶다고 하셨다. 김삼환 장로님께서 “곧~선교사”라고 부르시곤 하는 두가정이 이곳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나도 그 가정을 위해 어떤 기도를 해드려야 하나 궁금하던차라, 같이 카페에 가서 그동안의 인도하심을 들을수 있었다. 한시간 반의 시간이 금방이었다. 각자의 부르신 자리는 다르지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자리에 나란히 서있는 동역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서로 기도하게 될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기도의 동역자를 얻는다는 것은 가장 큰 선물이다.
작년 10.31일 주일부터 캄보디아 단기선교에 대한 마음을 주시고 한달간 기도하게 하시고, 때마침 단기선교팀 모집을 듣게 하셨다. 34명의 단기팀중에서 미리 얼굴을 알고 이름을 아는분이 서너명에 불과했다. 아무도 믿지 않지만, MBTI상 I이다보니 나의 교제범위가 지극히 협소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왜 이 단기선교를 허락하셨을까 나에게는 기도후원자들을 붙여주시는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생각되어진다. 같이 캄보디아를 품으며 기도해줄 귀한 하늘가족들을 세워주신 시간이다. 같이 기도하고 같이 꿈꾸고 같이 기뻐할 일들을 기대한다
더미션 선교회 선교비 현황
12월 선교헌금은 42,065,270원이 수입되어 파송선교사 4명, 협력선교사 40명, 목적선교헌금 24명 등 40,156,732원을 지출하고 1,908,538원이 남았습니다. 하나님 나라 선교에 함께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캄보디아 단기선교 현황
캄보디아 단기선교 50명의 후원금과 더미션 선교회 지원으로 71,022,946원이 수입되어 사역준비비 37,269,387원, 사역비 15,695,880원, 체제비 14,227,140원을 지출하고 3,830,539원이 남았습니다. 함께 마음모아 선교에 협력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02년 8월 말에 일본에 도착하여, 교토에서 일본어학교를 다니며 언어와 문화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언어를 배우는 동안에 WEC선교회가 개척한 교토 우주마사교회에서 일본인 목회자와 성도들과 일본교회를 알아가며 적응하며 보냈습니다.
2010년까지 교토와 시가켄 지역의 일본 교회에서 주일학교, 청년과 여성대상 양육과 설교와 찬양사역 등 협력 사역을 했습니다. 한국어교실을 열어 미신자들을 향해 계속 접촉하며 전도활동도 하였습니다.
2015년 시가켄 교회사역 이후에 한국에서 본부사역을 하고, 2019년에 주님의 은혜로 일본에 다시 복귀하였습니다. 교토후 나가오카교회, 시가켄 모리야마교회에서 협력선교사로 섬기며, 전도와 양육 등 교회사역을 도왔습니다.
2022년 수많은 신사와 절이 가득한 교토시로 이동하여 도시선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본교회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거리전도를 하며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3년에는 교토교류관 활동을 통해 미신자들과의 접촉점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1. 기보순례사역이 잘 준비되고, 일본땅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순례길 사역이 되도록.
2. 일본성도들과 함께하는 중보기도사역을 축복하시고, 중보기도자들이 더 세워지고 일본과 열방을 위한 기도사역이 확장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