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후_소리 나는 구리, 울리는 꽹과리가 되지 말아야 하는데…[욥 32:1-22]

3-31장까지 욥과 세 친구의 긴 대화가 끝나고 32~37장까지 엘리후의 독백이 네 차례에 걸쳐 계속된다(32:6~33:33; 34장; 35장; 36~37장). 욥과 세 친구의 말을 비판하고 나름대로 새로운 의견을 내놓으려고 했다. 엘리후는 욥과 세 친구의 대화를 듣고 욥이 스스로 의롭게 여기는 점과 세 친구의 욥에 대한 정죄와 무능한 반박에 매우 화가 났다. 그는 이제 친구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욥과 논쟁하겠다고 선언한다. … Read more

욥이 삶을 통해 살아내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가 [욥 31:24-30]

계속되는 무죄 주장과 서약으로 욥의 말이 종결된다. 본문에서는 (14가지의 목록 중에서) 총 여섯 가지가 더 첨가된다. 모두 재물과 이웃과의 관계에 대한 문제가 중심을 이룬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진다. 욥은 자신이 악행을 행하였다면 저주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하며 하나님 앞에서의 재판을 고대하며 변론을 마친다.   욥은 “만일 내가 ~했다면”이라는 맹세의 형식을 사용하여 자신의 … Read more

욕망이 나를 끌고 간다? NO! 믿음이 나를 이끌기를… [욥 31:1-23]

욥은 자기가 짓지 않은 죄를 줄줄 나열하면서 그가 자기 자신과 이웃과 하나님 앞에 죄를 짓지 않기 위해 결단하고 노력하였음을 증언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다. 욥은 온전한 삶을 지향하고 그런 삶을 실천해 왔다. 그는 하나님의 주권과 정의로운 통치를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죄를 멀리하는 삶을 살았다. 이제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을 변론하는 욥은 온전하고 떳떳하기에 너무 억울하다. 그러므로 … Read more

아플 때는 아프다고 해야지… [욥 30:16-31]

부랑자들의 공격에 욥이 얼마나 끔찍하게 당했는지를 묘사한다. 통곡에 가까운 욥의 절규가 마음에 사무치는 단락이다. 욥은 고난을 주시고 그를 외면하고 계신 하나님을 향해 절망적인 마음을 표현하면서 애곡하고 탄식한다. 육체적으로나 내면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받는 욥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한테서 왔다고 여긴다. 그리하여 욥은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했으나 도리어 하나님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욥을 대하는 하나님의 행동이 자비와 인애가 풍성하신 … Read more

“그러나 이제는”의 상황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믿음으로 [욥 30:1-15]

“그러나 이제는”… 추억을 잠시 접고 고난의 현실을 인식하는 욥의 마음이 느껴진다. 과거의 축복과 존경의 세월을 회상한 욥은 현실의 자기 자신을 바라본다. 이제 하나님은 욥의 대적이 되셨고 사람들은 욥을 멸시하며 그에게 온갖 악을 저지르고 있다. 이에 대한 욥의 탄식과 애통이 끊이지 않는다. 욥으 재앙 전에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으나 이제는 하나님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사람들로부터 조롱을 받는 신세가 … Read more

은혜의 기억이 명예롭게 인내하게 한다. [욥 29:1-25]

29~31장은 한 묶음으로 전체가 욥의 독백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신의 마지막 독백이자 변론을 통해 지나간 행복과 축복의 세월을 회상한다. 과거의 좋았던 시절을 회상하고 그 시절을 “하나님께서 함께하셨던 시절”이라고 표현한다(29장). 자신이 현재 받는 육체적, 사회적 고통을 애통해하며(30장), 자신의 무고함을 강력하게 주장하는(31장)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욥은 재난을 당하기 전 하나님의 은혜로운 보호와 임재를 누리며 살았다. 이제는 현재 당한 고난과 … Read more

하나님만이 지혜의 원천이다. [욥 28:1-28]

사람은 감추어진 보물을 찾기 위해 온갖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보물을 얻으려는 방법과 기술을 갖고 있지만 지혜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본문 욥의 고백은 지혜의 진정한 가치, 지혜의 출처, 지혜를 얻는 방법을 고스란히 알려준다.    사람은 진귀한 보석을 채굴하고 제련하는 법을 알며, 그 보석을 얻기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어려움을 다 극복하려 한다. 그러나 보석보다 더 값진 지혜는 … Read more

산다는 것 자체가 거룩함이다 [욥 27:1-23]

욥의 발언이 계속된다. 욥을 정죄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그들의 정죄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자신의 결백을 굳게 선언한다. 그는 자신을 대적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마땅한 처벌을 하실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욥은 하나님의 사심과 자신의 삶을 두고 자기의 결백함을 주장한다. 자신의 맹세가 결코 거짓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 온전함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다. 또 자기를 정죄하고 대적하는 … Read more

하나님 공부, 사람 공부가 필요하다 [욥 25:1-26:14]

얼핏 같은 주제를 다루는 듯하지만 25장은 빌닷의 말, 26장은 욥의 말로 구분한다. 빌닷은 하나님의 주권과 위엄에 대하여 찬양하며, 이런 하나님 앞에서 사람은 벌레와 같은 존재임을 욥에게 상기시킨다(25:1~6절). 빌닷이 하나님의 놀라운 권능에 비교하여 한낱 구더기와 같은 미천한 인생을 언급하자, 욥은 하나님의 창조에 나타난 위대한 능력을 한껏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를 통해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지식이 얼마나 미천한지를 … Read more

알 수 없지만 반드시 있는 심판의 때 [욥 24:1-25]

욥은 하나님 심판의 때가 언제일지 고대하며, 세상에 있는 악인의 다양한 형태를 고발하고 그들로 인해 박해받는 자들의 생활을 진술한다. 하나님 심판의 때는 언제인가? 욥은 현실에서 악인이 저지르는 악행을 적나라하게 기술한다. 또한 악인의 악행 탓에 무고하게 고통당하는 자들의 실태를 진술한다. 욥은 하나님이 심판의 때를 정하시고 부당하게 고난을 받는 욥과 다른 이들을 구원하시기를 촉구한다.    가난한 자들을 학대하고 착취하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