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롬 14:13-23]

14장은 로마 교회 내부에서 음식 문제와 절기(날) 문제로 빚어진 갈등을 다룬다. 일부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음식법이나 안식법과 같은 율법 규례의 효력을 고집하였고 이것들을 지키지 않는 그리스도인들과 사회적인 마찰을 빚었다. 14장 2절에서 모든 것을 먹을 수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들과 채소만 먹는 연약한 사람들의 존재와 그들 사이의 갈등을 확인해 준다. 유대인으로 그리스도인된 이들일 수 있는 채소만 … Read more

연약한 자를 받아들이고, 비판하지 말라 [롬 14:1-12]

로마 교회 안에서 “(우상에게 바쳐진 후 시장에 나온) 고기와 포도주”를 먹는 문제와 안식일을 지키는 “날의 문제”로 서로 판단(비판)하거나 업신 여기지 말 것을 권면 한다. 유대인으로 그리스도인이 된 이들 중에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음식법이나 안식법과 같은 율법 규례의 효력을 고집하는 이들이 있었다. 이와 같은 규례를 지키지 않는 이방인으로 그리스도인된 이들과 마찰을 빚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들 모두를 … Read more

결국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롬 13:1-14]

구원받은 신자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설명이 계속된다. 공동체적 측면에서의 지체의 원리와(12:3-8) 개별적 측면에서의 사랑의 원리를(12:9-21) 설명한 후 이러한 삶의 원리를 따라 당대 로마 사회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다룬다. 본문은 국가와 관련하여 그 권위에 합당하게 순종하라고 권면한다(1-7절). 사랑과 율법의 관계(8-10절), 종말에 근거한 삶에 대하여 때가 가까웠음을 인식하고 세상과 다른 삶을 살라고 권한다(11-14절). 그리스도인은 … Read more

결국 사랑하는 삶이다! [롬 12:9-21]

신자의 새로운 삶에 대한 또 다른 권면이 이어진다. 큰 틀에서 악을 미워하는 것과 선에 속한 사랑의 삶에 대해 권면한다. 형제에 대한 거짓없는 사랑(9-10절), 열심(11-13절), 박해하는 자를 축복함(14절), 동료 신자와 겸손히 함께 할 것(15-16절), 악에 대한 자세를(17-21절) 다룬다. 신자의 삶은 대부분 관계에 근거한다. 수직적인 하나님과의 관계와 수평적인  성도와의 관계, 세상 속에서 만나게 될 여러 관계들이다. 신자가 … Read more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 [롬 12:1-8]

1:18에서부터 시작된 구원에 대한 큰 그림 설명은 11:36에서 신비로운 구원 계획을 이끄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12장부터는 신자의 삶에 대한 설명이다. 일반적인 삶 뿐 아니라 로마 교회의 문제 상황을 포함하여 15:13까지 이어진다. 율법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성령을 통해 새롭게 규정된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에 걸맞는 삶의 방식은 과연 무엇일까? 바울은 이 세대에 속한 삶의 방식과 구분되는 … Read more

온 이스라엘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지혜 [롬 11:25-36]

실패한 이스라엘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을 정리한다. 바울은 이스라엘 민족을 형제 자매라고 부르며 이 비밀을 꼭 알기를 원한다고 말한다(25절). 그가 내리는 결론은 이스라엘 민족중에 어떤 사람들이 완고하여 짐으로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구성된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25-26절). 이를 설명하기 위해 사 59:20; 27:9을 인용하여(26-27절) 재해석했다. 하나님께서는 죄 있는 자를 긍휼로 돌이키신다. 이처럼 잘못된 … Read more

이방인의 구원과 이스라엘의 구원 [롬 11:13-24]

이스라엘이 잘못된 지식과 열심으로 결국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실패했으니 그들에게는 회복이 없는 건가? 이제 끝인가? 하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하며 자신의 사도직과 가지 접붙임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본문은 한 번의 실패가 영원한 실패가 아니며 반드시 회복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본문을 포함한 11-34절은 이스라엘 민족의 회복을 다룬다. 그들이 크게 실패했다면 회복은 아예 주어지지 않는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 … Read more

하나님이? 결코 그럴 수 없다! [롬 11:1-12]

10:21에서 순종하지 않고 거슬러 말하는 이스라엘을 향해 종일 두 팔을 벌렸다고 말씀하셨다. 그 정도로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렇기에 어찌 이스라엘을 버릴 수 있겠는가? 이에 대한 증거로 유대인 중의 유대인인 자신과 엘리야 시대 바알을 따르지 않은 칠 천명을 남겨두신 것을 예로 들어 논증한다.   1.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1-6절)*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버리신 적이 없다. 1절에서 “하나님이 자기 … Read more

이미 전해진 복음을 거부한 이스라엘 [롬 10:14-21]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자신의 종말적 소명에 대해, 그 복음에 대한 유대인과 이방인들의 상반된 반응에 대해 설명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찾지 않은 이방인에게도, 복음에 순종하지 않은 유대인에게도 그의 언약적 사랑과 신실하심을 다하시는 분이시다. 본문을 포함한 10:5-21의 내용은  구약 성경을 다수 직접적으로 인용한다. 로마서를 통틀어 가장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단락이다. 구약의 중요한 구절을 불러와서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된 하나님의 … Read more

바른 해석과 가르침에의 순종이 바른 신앙을 세운다 [롬 10:5-13]

약속과 선택에 의해 참 이스라엘이 세워지는 것이 하나님의 주권과 긍휼을 드러내는 것임에도 이스라엘이 실패한 이유가 믿음의 법이 아닌 행위의 법을 따라 의를 얻는 것으로 잘못 알아들은 것임을 밝혔다. 그리고 이런 잘못된 지식으로 하나님께 열심을 낸 것이 결국 자기 의를 드러내고 말았다고도 밝혔다. 본문은 유대인들의 잘못된 구약성경 해석(지식)에 대해 바른 해석을 제시한다. 의롭다 함을 받는 것,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