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마 17:14-27]

산 아래로 내려오신 주님께 귀신들려 고생하는 아들을 둔 아버지가 제자들이 고치지 못함을 하소연 한다. 주님은 믿음 없고 패역한 세대를 한탄하시고 귀신을 향하여 꾸짖어 내쫓으시고 아들을 치유해 주신다. 제자들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만 있으면 능치 못할 일이 없다하시고, 이후 다시 수난과 죽음, 부활을 예고하신다. 제자들은 역시 근심한다. 가버나움에서는 성전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불구하고 믿음 없는 이들의 실족을 … Read more

산 위에서 주님의 영광, 산 아래에서 주님의 십자가… [마 17:1-13]

위대한 제자도를 선포하신 주님께서 세 제자를 구별하여 “산”에 오르신다. 그곳에서 제자들은 세 차례의 신비한 현상을 경험한다. 예수님의 변화, 모세와 엘리야의 출현, 하늘의 목소리가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하지만 산을 내려올 때 주님은 세 제자들에게 철저한 함구를 명령하신다. 제자들은 산에서 엘리야를 보았기에 종말의 도래를 확신했지만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다. 성취하셔야 할 메시아 사역이 아직 남아있다. 이를 위해 주님께서는 … Read more

위대한 제자도…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의 순종 [마 16:21-28]

주님의 공생애 사역은 지리적인 구분으로 크게 갈릴리 사역, 갈릴리에서 예루살렘 사이의 사역, 그리고 예루살렘 사역으로 나뉜다. 본문부터 20장까지는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사이의 사역”이다. 특히 본문은 예수님의 사역의 대전환점이다. 주님의 메시아 사역의 특징을 선포하고 고난과 죽음을 통해 영원한 승리를 얻을 인자(주님)의 모습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의 영원한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침으로 도우신다. 주님은 본문에서 하나님 나라 완성의 위대한 … Read more

주님이 세우시는 교회는? [마 16:1-20]

유대로 돌아오신 주님을 향해 종교지도자들의 도전이 시작된다. 시험을 목적으로 표적을 구하는 그들을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질타하신다. 또 제자들에게는 그들의 누룩(교훈)을 조심하라고 경계하신다. 제자들을 데리고 가이사랴 빌립보에 이르렀을 때 직접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물으셨고,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위대한 신앙고백을 드린다. 본문은 주님의 갈릴리 사역을 마무리하는 단락이다. 종교지도자들과의 갈등도 갈릴리에서는 마지막이다.   1.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구하는 … Read more

경계를 넘어선 하나님 나라 복음 [마 15:21-39]

바리새인과 서기관들과 격한 논쟁을 마치신 주님은 급히 이방 지역으로 들어가신다. 주님의 사역 무대가 이스라엘 울타리를 넘어가는 지점이다. 거기서 한 여인을 만난다. 주님의 하나님 나라 사역의 본질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이다.  앞으로 펼쳐질 가나안 여인과 칠병이어의 사건은 가버나움 지역의 백부장 이야기와 오병이어 사건과 궤를 같이 하지만 특별히 이방인 역시 주님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충만히 경험할 수 … Read more

참된 정결이란? [마 15:1-20]

본문은 주님의 갈릴리 지역의 이스라엘 땅에서의 마지막 사건을 다룬다. 다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책잡기가 등장한다. 이번에는 “정결과 부정”의 문제이다. 주님과 거친 논쟁을 벌이지만, 유대교가 가진 분명한 한계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는 하나님의 계명보다 “장로들의 전통”을 더 우위에 두어 무력화하는 엄청난 죄를 범하고 있는 자신들의 맹인된 실상을 깨닫지 못하는 처사였다. 철두철미한 의례와 형식의 외적 정결이 결코 내면의 정결함을 … Read more

홀로 기도하시러 산에 오르사… 묵상과 기도의 산에 오늘도 오르리라 [마 14:22-36]

오병이어 기적 후에 급히 제자들을 배에 태워 바다 건너편으로 돌려보내신다. 그리고 홀로 산에 올라 기도하신다. 배로 바다를 거너던 제자들은 새벽에 큰 풍랑을 만나 곤란에 빠졌고, 주님께서는 물위를 걸어 제자들의 배로 다가오셨다. 놀란 제자들 사이오 베드로가 자신도 물위를 걷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주님께서 허락하셨고 베드로가 물위를 걷는다. 하지만 바람을 보고 두려워하다 물에 빠졌고 주님은 그를 구해 배에 … Read more

오병이어_하늘의 잔치가 이 땅에서 [마 14:13-21]

세례 요한의 죽음에 대하 소식을 들으시고 광야로 물러가신다. 요한이 잡혔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나신 것처럼(4:12), 지금 다시 물러가신 것은 자신의 운명을 예고하는 선지자 요한의 죽음의 소식을 들으셨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지금은 고난 받으시고 죽으실 때가 아니기에 유대인의 지역을 벗어나 이방인의 땅으로 건너가신 것이다. 그곳에서 물고기 두 마리 보리떡 다섯개가 담긴 소년의 단촐한 도시락이 장정만 5천명이 넘는 … Read more

세례 요한의 죽음… 주님의 죽음을 바라보게 하다 [마 14:1-12]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유를 마치시고 주님의 메시아적인 사역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전에 세례 요한의 죽음을 소개한다. 주님께서 활동하신 갈릴리 지역과 베레아 지역을 통치하고 있었던 헤롯 아티파스가 어떻게 세례 요한을 죽였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헤롯은 자신이 통치하는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주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 기적의 소식으로 꽉 채워진 보고를 받으며 자신이 참수한 세례 요한이 다시 살아나서 주님 안에서 권능을 … Read more

가치따라, 하나님 백성 답게, 배척을 당하여도….[마 13:44-58]

겨자씨 비유와(31-32절) 누룩 비유를(33절) 통해 하나님 나라가 풍성하게 성장해 갈 것과 가라지 비유의 설명으로(36-43절) 의인들의 결국이 어떠할지 말씀해 주신다. 특히 주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다(35절).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시 78:2)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들러내리라 함을 이루시기 위해서” 이다. 하나님께서는 창세 때부터 자기 백성의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