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되는 이름 되어야지… [삼하 23:18-39]

다윗 곁에는 ‘요셉밧세벳, 엘르아살, 삼마’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양한 지파와 지역에서 다윗을 위해 모여들었다. 다윗이 다스리는 이스라엘은 이들 모두의 헌신과 충성으로 세워졌다. 요샙밧세벳, 엘르아살, 삼마를 소개한다. 블레셋 무리가 르바임 골짜기에 진을 치고 있을 때, 이 용사들은 다윗에게 블레셋이 진을 치고 있는 베들레헴의 우물에서 물을 떠서 가져다 바친 레전드들이다. 그리고 삼십인 부대의 우두머리와 자신의 경호대장을 소개한다. 이들은 … Read more

닮았다! 다윗이나! 세 용사들이나! [삼하 23:1-17]

다윗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다. 먼저 자신을 ‘높이 일으켜 세움을 받은 용사, 야곱의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우신 왕, 이스라엘에서 아름다운 시를 읊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하나님께서 세워 주셨음을 늘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자신을 지금껏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찬양한다.자신과 함께 한 부하들의 이름들을 언급하며 감사의 노래를 부른다. 시편 18편으로 알려진 22장의 노래는 통치 초기에 지은 노래라면, 본문은 통치 … Read more

뭇 백성들 앞에서 부르는 감사 찬양… [삼하 22:26-51]

계속해서 하나님을 노래하는 다윗의 고백을 들어보자. 자기에게 승리를 주신 여호와의 은혜를 노래한다.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26-28절), 적진 속에서도 지켜주시는 하나님(29-37절), 다윗의 모든 원수를 추격하고 공격하고 굴복시키신 하나님(38-46절), 열방 가운데서 여호와를 찬송하며다윗과 그의 자손들에게 인자를 베푸시기를 확신하며 기도하고 찬양한다(47-51절)  1.공평하신 하나님(26-28절)자비한 자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시다. 여기에서 “자비”는 “헤세드”이다. 언약을 따라 사랑하심을 말한다. 완전한(타밈) 자는 “마음이 나뉘지 않고 … Read more

다윗의 노래 [삼하 22:1-25]

다윗이 언제 이 노래를 만들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길보아 전투 직후에 이루어졌을 것으로 예측한다. 본문은 시편 18편에 수록되어 시편 중에서는 절 수로는 50절로 구성되어 시편 119편(176절), 78편(72절), 89편(52절)에 이어 네 번째로 긴 시이다. 사무엘서를 시작하면서 한나의 노래와(삼상 2:10) 함께 한 시대가 열렸다면 다윗의 노래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다윗은 그의 후손들에게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 되시는 하나님은 어떤 … Read more

신실하신 하나님, 신실하고 충성된 용사들 [삼하 21:15-22]

다윗과 함께 한 충성스러운 용사들을 소개한다. 공통점은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것처럼, 거인들을 쓰러뜨린 용사들이다. 일단 잭과 콩나무 이야기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닌듯하다. 허… 거인들을 죽인 용사들이라니… 이 기록은 대상 20:4-8에도 함께 언급된다. 골리앗을 쓰러뜨려 승리한 강력한 다윗 이었지만 치열한 전투에서 그도 인간인지라 “몹시” 지쳐갔다. 왕만 잡으면 끝나는 고대 전쟁이었기에 그야말로 위기였다. 하지만 다윗과 함께하는 용사들이 있었다. … Read more

주님 앞에서 맹세한 일을 생각하여 [삼하 21:1-14]

음… 너무도 오래된 언약을 깨뜨린 사울의 죄를 다루시는 하나님이시다. 사울은 아모리 족속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남아 있던 기브온 사람들을 학살한 일이 있었다. 가나안 정복 당시 기브온 사람들은 책략을 써서 이스라엘과 화친하였고 이스라엘은 기브온 사람들과 더불어 공적인 신의로서 평화 조약을 맺었었다(수 9장). 그 조약을 통해 기브온 사람들은 생명은 안전하게 보호되었지만 재산과 자유는 박탈 되어 이스라엘의 … Read more

아벨 성읍의 지혜로운 한 여인 [삼하 20:14-26]

세바의 반란이 어떻게 진압이 되었는지를 자세하게 다룬다. 세바 반란이 갖는 의의는 다시 복권된 다윗의 왕권이 어떻게 회복되어 가는지를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결국 요압의 무소불위와 같은 리더십을 충분히 드러내기 위한 역할도 한다. 또, 아벨 성읍의 지혜로운 여인을 통해 무력으로 왕권을 지키거나, 탈취하기 위한 혼란스러움 가운데 “이스라엘”이라는 공동체성을 되돌아 보게 하는 기능도 있다. … Read more

혼란… 변해가는 다윗, 불충하는 아마사와 요압… 그리고 이스라엘…[삼하 19:40-20:13]

본문은 압살롬의 반란을 진압하고 예루살렘에 돌아오는 과정에서 보이는 이스라엘 안의 분열과 다윗의 대처를 다루고 있다. 이스라엘은 여전히 분열 가운데 있었고, 여기에 베냐민 지파 세바가 반란을 일으킨다. 압살롬의 난이 평정된지 얼마 되지 않아 일어난 속상한 내란이었다. 한편 예루살렘 궁으로 돌아온 다윗은 피난을 떠날 때 남겨 두고 간 열 명의 후궁들을 별실에 가두고 죽을 때 까지 방치한다. … Read more

전쟁이 끝나니, 더 치열한 보이지 않는 전쟁이 기다린다. [삼하 19:16-39]

다윗은 유다지파의 왕으로 복귀하는 추대로 인해 예루살렘 왕궁으로 복귀한다. 본문은 복귀하는 다윗에게 찾아온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기록했다. 다윗을 저주했던 시므이, 간교한 속임수로 다윗을 속여 므비보셋을 곤란하게 했던 시바와 므비보셋, 그리고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배웅길에 노구를 이끌고 나왔다. 본문 말씀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교훈은 무엇일까?  일단 전쟁과 환난 중에 일어난 속고 속이는 일이 비일 비재한 것을 인정하지 … Read more

듣는 귀, 받아들이는 마음…. 일보다 사람의 마음이다. [삼하 19:1-15]

전쟁은 끝났다. 이제 다윗이 다시 이스라엘의 왕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남았다. 압살롬의 죽음에 몹시 슬퍼하는 다윗에게 요압의 충언인지 협박인지 분별할 수 없는 조언에 정신을 차렸고,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들이 다윗의 혈율인 유다 지파에게 그를 다시 왕으로 모셔 오는데 앞장서라고 요청하여 마침내 다윗이 왕으로서의 지위로 회복된다. 1.다윗, 듣는 귀가 있다(1-8절)압살롬을 잃은 슬픔이 다윗을 깊은 통곡으로 이끈다. 그의 슬픔으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