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밤이라도… [요 3:1-15]

유대인의 지도자 니고데모가 ‘밤’에 주님을 찾아왔다. 밤중의 깊은 신앙의 대화가 펼쳐졌다. 그는 홀로 찾아왔지만, 주님은 그를 통해 지도자들의 상태에 한탄하신다.1.밤에(2절)니고데모는 바리새인으로 유대인의 지도자였다. 다른 복음서에서는 그가 바리새인 사회에서 존경받는 지도자이자 구체적으로 예루살렘 산헤드린(공회)의 의원임을 밝혔다. 산헤드린은 대제사장 외 서기관과 장로 등 70명으로 구성된 당시 유대 사회의 최고의 입법, 사법기구였다. 비록 로마의 지배하에 있어 총독의 동의가 … Read more

예수님의 격노 [요 2:13-25]

가나 혼인 잔치의 표적은 “진정한 안식과 기쁨의 시대”가 시작 되었음을 선언하는 것이었다. 포도주가 떨어져 수치를 당할 수 밖에 없는 잔치집은 하나님을 떠나 결핍과 수치를 당할 수 밖에 없는 이스라엘(세상)의 실제였다. 주님은 이 잔치를 회복하러 오셨다. 잔치가 수치가 될 위기에서 돌항아리에 담긴 정결을 위한 물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말씀 한 마디로 포도주를 담은 … Read more

예수님 때문에 잔치의 기쁨이 더해졌다. [요 2:1-12]

나다나엘의 고백처럼 하나님의 아들, 이스라엘의 왕이신 주님께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보이시는 ‘표적’을 행하셨다.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보여주신 기적은 주님의 사명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 준다.1장에서는 세례 요한의 증언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드러냈다면, 2장은 주님께서 “표적과 성전 청결”을 통해 스스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드러내신다. 특히 1:50절에서 나다나엘에게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고 하셨던 말씀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유대인의 종교적인 … Read more

증인이 되기까지 [요 1:43-51]

예수님께서 빌립을 부르셨다. 빌립은 나다나엘을 ‘찾아’ 예수님을 증언하고 함께 따르자고 권면한다. 예수님을 만난 나다나엘은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이스라엘의 왕이심을 고백하며 따라 나선다. 세례요한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증언한 소리를 듣고안드레와 빌립이 그 날 ‘함께 거한 후’ 예수님을 만났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을 ‘증언’하는 자들이 되었다. 그들의 ‘증언’을 듣고 베드로와 나다나엘이 ‘증인’이 되기로 따라 나선다.증언이 증언을 낳는다. … Read more

하나님의 어린 양, 하나님의 아들을 보라! [요 1:29-42]

자신을 광야의 외치는 소리라고 밝힌 세례 요한은 자신이 외친 예수님이 누구인지 소개한다. 과연 예수님은 그가 고백한 대로 자신이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할 분이실까? 또 요단강에서 만난 여러 사람들이 예수님을 증언한다. 그들이 증언하는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리는 예수님을 어떻게 증언해야 할까?1.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29, 36절)“다음 날 요한은 예수께서 자기에게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시오, … Read more

너는 누구냐?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 요 1:19-28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고 태초의 말씀이 육신이 되셨으며, 은혜와 진리(인자와 자비)이신 하나님이심을 살펴보았다(1-18절). 본문은 예수님보다 6개월 앞서 태어났고, 예수님의 공생애를 역시 6개월 앞서 준비한 세례 요한의 이야기이다.1.너는 누구냐?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하나님의 백성이 정작 참 빛이신 예수님을 외면하고 거절했다. 유대인들(종교지도자들)은 참 빛을 증언하는 세례요한에게 직접적으로 묻는다. “네가 누구냐?(19절)”다른 복음서에서의 세례요한의 사역은 당시 유대사회에 놀라운 충격이었음을 알 수 … Read more

빛이신 예수님, 진리이신 예수님…. [요 1:9-18]

빛이신 예수님이 오셨다. 그 이후…요한복음은 예수님은 하나님이심을 증언하기 위해 기록했다. 세례요한을 보내신 하나님의 목적은 분명하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분명하게 전하고자 했다. 요한은 일곱가지의 표적 기사에서 “나는 ~이다(에고 에이미)”라는 표현을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증언한다. 출 3:14에서 “나는 스스로 있는 자(에고 에이미)”라고 밝히신 대로 요한은 그대로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증언한다. 1.참 빛이신 예수님(9절)출애굽 당시 애굽의 어둠에 억압받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 Read more

함께 했기에 감당할 수 있었던… 귀한 동역자들… [골 4:10-18]

바우라 자신의 동역자들을 소개하며 편지를 마무리한다. 두기고와 오네시모(7-9절)에 이어 아리스다고, 마가, 유스도 예수, 에바브라, 누가, 데마까지 소개한다. 바울의 복음의 일꾼된 여정의 든든한 동역자들이다. 또, 라오디게아의 눔바에게 문안하고, 아킵보에게는 받은 직분을 잘 감당할 것을 전하였다.바울은 홀로 사역하지 않았다. 함께 사역하였다. 편지를 쓸때에도 함께 이름을 올리며 원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다.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일일이 자신과 함께 … Read more

기도와 친구 [골 4:2-9]

3:5절부터 기록된 성도의 삶에 대한 구체적 권면을 마무리 짓는다. 용서와 사랑, 그리고 감사에 힘쓸 것을 권면한 바울은 기도에 힘쓸 것을 부탁하면서 복음의 일꾼된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중보해 달라고 요청한다. 1장에서는 바울이 골로새 교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했지만, 마무리하면서는 자신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또, 지혜롭게 말과 행동을 할 것을 권면한다.“말”과 관련된 것을 집중저긍로 부탁했다. 기도는 … Read more

예수님처럼, 더 예수님처럼 [골 3:12-4:1]

위의 것을 추구하는 사람은 새로운 옷을 입는다. 그것은 사랑의 옷이다(12-14절). 그리고 주님의 평화(15절), 주님의 말씀이 풍성히 살아 있도록 사는 것이다(16절). 이런 삶은 무엇을 하든지 주님의 이름으로, 주님의 힘을 얻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추구한다(17절).이렇게 위의 것을 추구하는 사람의 가정은 세상살이 방식을 추구하는 세상의 가정과 구별된다. 아내와 남편, 부모와 자녀, 종과 주인의 관계가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질서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