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것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레 22:10-33]

본문은 제사장과 그 집안이 지켜야 하는 성물에 관한 규례와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 제물에 관한 규례이다. 하나님께서는 제사를 드린 후의 성물들은 제사장과 그의 가족들의 몫이라고 정해 주셨다. 그런데 10-16절에서는 제사장과 가족 외에도 성물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을 지정해 주셨다. 이들의 특징은 제사장 집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었다. 17-25절은 하나님께서는 ‘흠이 없고 정결한 제물을 드리는 제사’를 기뻐 … Read more

“흠” [레 21:16-22:9]

본문은 제사장의 자격에 관한 것이다. 몸에 흠, 곧 상처가 있거나 장애가 있는 사람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께 떡을 드리지 못한다고 규정한다. 자칫 육신에 장애가 있는 이는 제사장이 되지 못하는 것처럼 이해될 수 있다. 하지만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를 입은 그리스도인은 육체적인 흠보다 더 우려해야 할 것은 영적인 흠이 아닐까? 본문에서는 “흠(뭄)”이라는 단어가 빈번하게 반복되는데 “얼룩, 결함”이라는 의미다. 그러므로 … Read more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않는… [레 21:1-15]

11-20장이 백성들이 지켜야 할 정결규례와 성결규례였다면, 20-21장은 제사장이 지켜야 할 윤리 규정을 다룬다. 제사장은 하나님의 법도를 가르치고 제사를 집례하는 사람들이기에 일반 백성들보다 더 엄격하게 규범을 지켜야 한다. 본문은 제사장의 결혼과 장례에 관한 규정이다. 일반 제사장과 대제사장을 위한 규정이 다르다. 대제사장은 더욱 엄격한 규정이 주어진다. 거룩함을 지키기 위한 “구별됨, 제한” 제사장과 대제사장에게 이를 선택할 수 있는 … Read more

거룩하신 하나님,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 [레 20:17-27]

근친상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다. 18장부터 가르친 내용을 요약하고 결론을 기록한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은 만민중에서 구별된 백성 답게 가나안 족속과 다른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 어떻게 구별된 삶을 위해 어떻게 결단해야 할까? 1.욕망과 쾌락이 아닌 창조질서를 따라(17-21절)17-21절은 하나님께서 주신 성을 자신의 쾌락을 목적으로 사용하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대로 성을 누릴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 Read more

몰상식과 비이성 vs 하나님의 마음과 뜻 [레 20:1-16]

18-19장의 금지 명령에 대한 징벌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몰상식하고 비이성적이지만 당시 가나안 땅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자연스러웠던 그 삶을 심판하신다. 가장 심각한 죄는 사형이라는 가장 무거운 형벌을 내렸다. 자식을 몰렉에게 주면(2절)접신한 자와 박수무당을 음란하게 따르는(6절)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9절)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10절)아버지의 아내와 동침하는 자(11절)그의 며느리와 동침하는 자(12절)남자와 동침한 자(13절)아내와 장모를 함께 취하는 … Read more

섞지 말라! [레 19:19-37]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가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추가적인 규범들을 제시한다. “나는 여호와니라”라는 전형적인 문구로 내용을 구분할 수 있다. 본문은 거룩한 삶이 단순히 개인의 영역에서뿐 아니라 인간 사회 공동체의 규범과 자연 만물에 대하여도 마땅히 지켜야 할 경계선이 존재함을 보여 준다.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가 삶의 전 영역에서 구현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19절은 … Read more

거룩한 일상, 사랑하며 사는 삶 [레 19:1-18]

19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아내야 할 거룩함이 무엇인지 다룬다. 19장은 그들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차원 높은 윤리적 기준을 가지고 살아야 할 이유를 신학적으로 제공한다. 십계명의 흐름을 따라 삶의 윤리들을 선언하고, 이것이 “나는 여호와니라”라는 표현이 19장 전체에서 16회나 사용될 정도로 하나님께서 기대하는 강력한 삶의 태도임을 강조한다. 여호와 앞에서 살아내야 할 백성들의 삶의 모습은 우상숭배를 금지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 Read more

하나라도 따라가지 말라,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레 18:19-30]

레위기 후반부인 17-27장은 “성결법전”으로 알려져 있다. 일상에서 경험하는 실천적인 주제를 다룬다. “성결법전”이라고 부르게 된 이유는 거룩에 대한 요청이 반복해서 등장하기 때문이다. 18장은 가족 혹은 친족 관계 안에서의 성 윤리와 도덕에 대하여 다룬다. 주의할 것은 당시 애굽과 가나안에서의 성적으로 타락한 문화적 배경 속에서 본문을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백성은 당시 이방 문화의 문란한 성 문화와 … Read more

하나님 백성 답게 어떻게 살아갈까? [레 18:1-18]

하나님의 백성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늘 던지는 질문이지만, 그 무게는 변하지 않는다. 일가 가족에서 민족을 이룬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 가운데 애굽을 탈출하였다. 그리고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기 전에 그 땅에서의 삶의 원리들을 매우 진중하게 전해 듣고 있다. 이는 어설프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었다. 1.먼저 하나님(1-2절)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살게 되면 지켜야 … Read more

인자와 성실을 거두지 마소서 [시편 89:38-52]

하나님의 진노가 다윗의 왕조를 무너뜨렸다. 무너진 왕조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1.진노(38-45절)하나님께서 언약을 저버린 이들에게 크게 진노 하신다. 이 상황은 마치 하나님께서 약속을 철회하고 다윗의 나라를 버리신 것 같은 처참함 이었다. 이에 깊은 탄식을 쏟아낸다. 노하사 물리쳐서 버리셨다(38절). 언약을 미워하고 관을 땅에 던져 욕되게 하셨다(39절). 모든 울타리를 파괴하고 요새를 무너뜨리셨다(40절). 탈취를 당하고, 이웃에게 욕을 당한다(41절).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