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에 반응해야지… [시편 89:19-37]

삼하 7장에서 여호와와 다윗이 맺은 언약에 대한 신탁을 시적으로 표현한다. 역시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의 하나님이 강조된다. 1.하나님께서 세우신 대리통치자(19-21절)먼저 하나님께서 친히 다윗 왕을 세우셨다. 그에게 힘을 더하고 높여 주시며 거룩한 기름을 부어 하나님의 대리통치자로 세우신 것이다. 세상은 힘으로 왕에 등극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오른다. 이는 세상 어떤 권력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한낱 피조물인 것을 드러낸다. … Read more

인자와 성실… 하나님 그 크신 사랑…. [시편 89:1-18]

에단의 교훈시이다. 89편은 119편과 79편에 이어 세 번째로 긴 시편이다. 본 시편은 크게 세 단락으로 구분하는데 1-18절은 찬양시, 19-37절은 신탁, 38-51절은 탄식시 형식으로 띄고 있다. 본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이 다윗 언약을 통해 드러난 것을 찬양한다. 1.인자(헤세드)와 성실(에무나)의 하나님이 다윗과 언약을 맺으심(1-4절)1-4절은 변함없는 사랑으로 자기 백성을 돌보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런데 이렇게 사랑하시는 것은 다윗과 맺으신 언약과 … Read more

절망과 절망이 이어지는 인생… 그러나 [시편 88:1-18]

깊은 절망과 고통속에서 두려움에 떨며 노래하는 시이다. 이런 극한의 상황에서 하나님께 밤낮 부르짖는다. 그만큼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가능한 깊은 탄식의 기도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탄식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신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신뢰가 없으면 지속해서 할 수 없다. 마음 속 깊은 탄식도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면 할 수 없다. 본문의 기도는 매우 절망적이다. 절망으로 탄식하며 시작한 시는 절망적으로 마쳐진다. … Read more

나의 모든 근원(터전)이 하나님께 있다! [시편 87:1-7]

하나님의 성 시온의 영광을 찬양하는 시편이다. 본문은 열방이 이스라엘과 동료가 되어 하나님을 인정하고 시온으로 모일 회복된 미래를 예언한다. 시온을 찬양하는 것은 영광의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시온산을 찬양하는 노래이다. 영광이 시온산에 있기에 모든 민족들이 사모한다고 노래한다. 시편 86:9에서 “주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민족이 와서 주의 앞에 경배하며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리이다”라고 노래했다. 시편 87편은 하나님의 성읍, 시온성의 … Read more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제사) [히 13:1-17]

새 언약 백성은 믿음과 인내로 공동체 안에서 서로 사랑의 삶을 함께 살아야 함을 권면했다. 그리고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유혹을 담대히 버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를 드리라고 촉구한다. 저자가 권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는 무엇일까? 1.일상에서(1-6절)사랑(1절)과 섬김(2절), 공감과 이해(3절) 정결하고 거룩한 삶(4절), 믿음에서 오는 자족과 감사(5절)의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사이다. 형제 사랑은 공동체 안에서 거룩과 화평의 삶을 … Read more

믿음의 공동체는? [히 12:14-29]

믿음의 경주는 홀로 달리는 고독한 경주가 아니다. 선조들이 그러하였던 것처럼 함께 달리는 경주다. 함께 달리기 위해 공동체와 호흡하는 법이 중요하다. 12:1-13절은 11장에서 예를 든 것처럼 믿음의 증인들처럼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자고 권면 한다. 그리고 본문은 그 경주를 함께 하는 공동체가 어떻게 믿음과 인내로 완전하신 예수님의 구원을 누리는 공동체로 서야 하는지 권면한다. 1.화평과 거룩함을 추구하는 공동체(14-17절)14-17절은 공동체적 … Read more

끝까지 달려야지… [히 12:1-13]

믿음과 인내로 살아낸 선조들의 예를 마치고 구체적인 권면으로 들어간다. 12장은 11장의 논리적 결론으로 “끝까지 지키며(3:6) 인내하는 것을 강조한다(10:36). 본문에서는 인내를 설명하기 위해 철학이나 심리학을 동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모범을 제시한다. 또한 성경 말씀에 근거하여 성도의 고난 이면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의 존재를 상기 시키고 피곤하고 약해진 믿음을 고치고 펴서 경주를 계속 하라고 권면한다. 11장에서 묘사했던 인물들을 … Read more

세상, 도시 vs 광야, 산과 동굴, 토굴 [히 11:32-40]

사사기대와 통일왕국 시대의 믿음의 선조들의 이야기를 압축적으로 다룬다. 그들의 행적을 소개하고 그들이 살아낸 삶의 특징을 “세상이 감당하지 못함(세상을 가치 있게 여기지 않음_38절)”이라고 선언한다. 원 역사 시대와 족장, 출애굽, 가나안 정복 시대를 살아낸 믿음의 선조들의 이야기에 “무슨 말을 더하겠는가?” 반문하며 사사들과 선지자들의 믿음을 어어서 소개한다. 기드온,바락, 삼손, 입다, 다윗, 사무엘… 그리고 예언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시간이 부족하다고도 … Read more

치열한 순종의 걸음을 선택하는 믿음 [히 11:23-31]

믿음과 인내와 소망의 삶에 대한 구약 인물들에 대한 예가 계속된다. 본문은 출애굽과 가나안 전쟁을 배경으로 모세와 출애굽 백성들(23-29절), 이스라엘 백성과 라합(30-31절)의 경우를 예로 든다. 모세를 통한 출애굽은 창 15:13-16에서 하나님꼐서 아브라함과 언약 맺는 과정에서 약속하신 것 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족속이 회개할 기회를 주시기 위해 400여년을 줄 것이고 그 동안 아브라함의 후손은 애굽에서 살 것인데, 가나안 … Read more

하늘 가치 바라보며 이성의 한계를 넘어 하나님의 약속을 전수하는 믿음 [히 11:13-22]

믿음과 인내의 예로 구약의 인물들에 대한 소개를 이어간다. 본문은 창세기의 아브라함부터 요셉까지 다룬다.이들은 하늘 본향을 기대하며(13-16절) 각각의 믿음의 모습으로 살아냈다(17-22절). 전체적으로는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무엇보다 족장들의 믿음의 삶의 중심에는 “약속(9, 11, 13, 17절)”이 있었다. 약속을 기억하고 바라보며, 약속을 따라 살아가다, 약속을 전수하는 믿음으로 살았다. 1.아브라함_본향을 바라보는 믿음(13-16절)믿음은 결국 소망의 다른 이름이다. 떠나온 본향이 아니라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