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궁정과 장막(하나님과 함께 함)을 사모합니다. [시편 84:1-12]

고라 자손이 지은 시이다. 성경에서 고라는 레위 지파였다. 그런데 같은 레위 자손인 모세의 리더십에 불만을 품고 250명의 백성들의 대표들과 함께 반기를 든다(민 16:1). 그때 고라를 따라 반역을 꾀하였던 대부분이 죽었지만, 그의 자손들은 죽지 않았다(민 26:11). 성경의 증언은 고라 자손은 성막 문지기(대상 9:19)를 감당했고, 성막의 요리사(대상 9:31)도 했다. 다윗이 블레셋의 시글락에서 고단한 망명생활을 할 때 고라 … Read more

하늘 법정에 서는 그날…. [시편 82:1-8]

하나님의 주권을 노래한다. 하나님은 “신들”이라 추앙받던 통치자들과 그들이 믿는 신들을 심판하신다. 모든 것을 지켜 보시며 아시는 하나님은 잠시 얻은 권력으로 “불공평한 판단”을 일삼고 악의 편만 들며 힘없는 이들을 보호하지 않는 통치자들에게 분노 하신다. 그들은 자신들의 권력이 영원할 것이라 착각하지만, 보통 인간처럼 그 마지막은 반드시 다가옴을 일깨우신다. 그럼에도 공정하지 못한 재판과 악인들과 벗하는 지도자들은 계속 일어날 … Read more

이렇게 죽을 것을… [삼상 31:1-13]

사울이 마침내 죽는다. 속이 시원할 것 같았지만, 참 씁쓸하다. 블레셋에게 길보아 전투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사울의 죽음은 이스라엘의 죽음이다. 요나단을 비롯한 세 아들은 도망하다 죽었고, 사울은 적의 화살에 맞고 중상을 입고 이미 패색이 짙은 전쟁을 목도하며 이방인의 손이 아닌 명예롭게 죽기를 원했다. 그래서 무기를 든 병사에게 자신을 찌르라고 했지만, 아무리 왕의 명령이라고 하나 차마 그 명령을 … Read more

함께 누리는 기쁨… [삼상 30:21-31]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신 놀라운 승리였다. 다윗은 이 승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분명히 알았다. 그랬기에 승전 이후 전리품 배분에 있어서도 “공평”함을 잃지 않는다.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도 않은 유다의 장로들에게도 승리의 혜택을 나누었다. 직접 싸운 백성들의 영예로움은 전리품을 독차지함으로서 증명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싸움은 400명의 전투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광야 어딘가에 있을 아말렉의 근거지를 찾는 것에서 … Read more

더욱 더 굳게 의지할 수 밖에 없는 하나님! [삼상 30:1-20]

위기가 해소되었다고 생각되었지만, 더 큰 위기가 찾아왔다. 다윗이 아기스와 함께 아벡에 있는 동안 아말렉이 시글락을 공격하여 불사르고 재물을 약탈하고 모든 사람을 붙잡아 갔다. 다윗이 급하게 돌아와 이 사실에 직면하여 통곡한다. 하지만 이내 여호와를 의지하고 힘을 얻어 600명의 부하들과 아말렉을 추격한다. 그리고 마침내 아말렉을 공격하여 많은 사람을 죽이고 가족들과 재물 등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는다. 30장은 … Read more

다윗의 위기, 하나님의 해결하심 [삼상 29:1-11]

블레셋이 모든 군대를 아벡에 집결 시켰다. 다윗도 가드 왕 아기스와 함께 전장으로 출정한다. 대부분의 블레셋 장군들은 다윗을 의심하고 아기스는 할 수 없이 전장에서 다윗을 물러나게 한다. 본문의 이야기는 28:1-2과 연결되는 것으로 사울이 엔돌의 신접한 여인을 찾는 이야기가 중간에 삽입된 것이다. 28:1-2은 다윗의 위기를 보여주고, 28:3-25은 사울의 위기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어지는 29-30장은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는 다윗의 … Read more

응답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사면초가의 사울… [삼상 28:3-25]

급해지니 분간을 못한다. 아니 애초에 분별력이 없었다. 사무엘이 죽자 사울은 신접한 자(무당)과 박수를 모조리 쫓아냈다(3절). “바로 그 때에(새번역_4절)” 블레셋 군대가 수넴에 진을 친다. 사울도 길보아 산에 진을 치고 응전한다. 그런데 사울이 수넴에 진을 친 블레셋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서 마음이 몹시 떨렸다(새번역_5절)” 너무도 급하고 심히 두려웠는지 이제껏 찾지 않은 하나님을 찾았다. 하지만 어떤 경로로도 응답해 주지 … Read more

누구나 실수하기 마련… 하지만 [삼상 27:1-28:2]

왜 이런 결정을 했을까? 다윗은 고민이 많았다. 두 번이나 사울을 죽일 기회에서 그를 살려 주었지만, 문제는 사울이 자신을 포기하지 않을 것도 알았다. 그래서 블레셋 사람의 땅으로 들어가겠다고 결심한다. 그 땅으로 들어가면 사울이 자신을 포기할 것도 알았다(1절). 그리하여 다윗과 600명의 식구들이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갔다(2-3절). 이 소식을 들은 사울은 다시는 그를 수색하지 않는다(4절). 다윗은 아기스에게 별도로 … Read more

또 다시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삼상 26:1-12]

만약 내가 다윗이라면… 이 생각이 절로 드는 본문이다. 나는 과연 어땠을까? 벌써 두 번째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가 다윗에게 열렸다. 하나님께서 주신 완벽한 상황이다. 이 기회를 잡으면 오랜 도피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다. 그런데 다윗은 24장과 동일한 자세를 유지한다. 엔게디 어느 동굴에서 자신을 살려준 다윗을 고마워 했던 사울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3천 명의 … Read more

다윗의 시대를 바라 본 아비가일 _ 다윗과 아비가일2 [삼상 25: 23-44]

다윗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여인 아비가일의 조언을 듣고 나발에 대한 보복을 멈춘다. 나발은 흠뻑 취해 잠든 후 다음날 아침 이 모든 일을 듣고 크게 놀라 두려워 하다가 죽는다. 다윗은 이 소식을 듣고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을 찬양했다. 아비가일의 지혜로운 권면을 통해 다윗 통치의 선함을 유지 시키셨다. 나발로부터 모욕을 당한 다윗은 분노하여 군사를 일으켰다. 이때 아비가일이 가지 가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