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보다 과정과 방식, 하나님의 뜻이 먼저… [삼상 24:1-22]

사울은 블레셋과 싸우는데 전념해야 할 3천명의 군사들의 힘을 다윗을 붙잡기 위해 유대 광야에서 소진한다. 왕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는 그의 행보가 우려스럽다. 다윗은 마온 광야의 셀라하마느곳의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엔게디로 들어간다. 블레셋 사람을 쫓다가 돌아온 사울에게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있다는 보고가 올라간다(1절). 이곳에서 우연하게 사울과 다윗이 만나게 된다. 전혀 예기치 않은 장소에서 우연히 만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 … Read more

여전히 세밀하게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 [삼상 23:15-29]

그일라 사람들이 다윗을 배반하여 사울에게 넘길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다윗은 십 광야의 수풀(호레스_지명)로 숨었다. 이 때 요나단이 도망자 생활 중에 있는 다윗을 찾아가 위로한다. 한편 다윗이 숨어 있던 십 광야의 몇몇 사람들은 다윗의 위치를 자세하게 사울에게 밀고한다. 그리고 다윗은 붙잡히기 일보 직전까지 간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사울의 군대를 블레셋의 침공 소식 때문에 돌리게 하셔서 다윗을 … Read more

그일라에서… [삼상 23:1-14]

다윗의 확연한 변화가 눈에 띤다. 사울을 피해 자기 마음대로 움직였던 놉, 가드, 아둘람에서의 여정에서 깨달은 하나님과 함께함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적용하고 있다. 헤렛 수풀로 숨어든 다윗은 블레셋 사람들이 그일라 타작 마당을 약탈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 주민들을 구한다. 이 일로 인해 사울에게 위협을 당하지만, 하나님께서 다윗과 그 일행을 넉넉히 지켜 주신다. 다윗의 도피생활에 두드러진 변화가 확연하게 … Read more

바꿀 수 없는 상황, 그럴수록 [삼상 22:1-23]

본문은 다윗의 도피생활과 사울이 놉의 제사장들을 학살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분량으로는 21장과 이어지는 사울의 놉 제사장들 학살에 더 초점을 둔다. 그리고 이 내용은 결국 몰락하는 사울과 연단을 통해 하나님께서 세우실 왕으로 준비되어지는 다윗을 선명하게 대조하고 있다. 다윗은 가드에서 미친척 하여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나자 곧바로 가드를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쳤다(1절). 그리고 모압 미스베로 잠시 옮겨(3절) … Read more

칼과 빵…. 미친 척을 해서라도 살아 있으라… [삼상 21:1-15]

다윗은 요나단과의 눈물의 이별 후에 놉 땅의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도움을 받는다. 놉 땅은 예루살렘과 기브아 사이 가운데 있고 실로 성소가 불타 없어진 후 제사장들의 성읍이 되어 있는 곳이었다. 이곳에서 제의를 담당하는 제사장은 아히멜렉인데, 그는 엘리의 증손자(22:20, 14:3)이다. 그의 아들이 아비아달인데 훗날 다윗의 책사 겸 제사장이 되었다. 압살롬의 반역 때는 다윗의 피난을 도왔지만, 아도니아의 반역에는 가담하여 … Read more

깊은 현타…. 왕위 계승보다 우정(하나님의 뜻) [삼상 20:24-42]

요나단의 기대는 산산조각이 났다. 사울은 다윗을 분명하고 단호하게 죽일 의향을 드러낸다(30절). 다윗을 변호하는 요나단에게 시만 저주를 퍼붓는다. 권력욕에 사로잡힌 사울은 아들마저 원수처럼 말한다. 권력욕에 사로잡히면 오히려 권력의노예가 되고 만다. 하나님의 종노릇이 아니라 권력의종노릇을 하게 된다. 요나단은 참담한 마음으로 다윗과 약속한대로 그가 도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 사람의 이별은 어떤 이별보다 슬프고 슬퍼 보인다. 요나단은 사울의 … Read more

우정….하나님의 인자 하심처럼 우리도 인자 하게… [삼상 20:1-23]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을 다루는 장이다. 라마나욧에서 사울이 사무엘 앞에서 예언하고 있을 때 조용히 도망하여 요나단을 은밀하게 만난다. 자신이 죽음의 위기에 처해 있으며 사울왕의 진정한 의도를 살펴주기를 부탁했다. 요나단은 다윗의 부탁을 받아들이고 만일 사울이 다윗을 해치려 한다면 그를 안전하게 도망하게 하겠다고 약속한다. 다윗은 참담했을 것이다. 사울이 자신을 죽이려 하는 것은 그저 악한 영에 사로잡힐 때 ‘우발적’으로 … Read more

사울의 위협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 [삼상 19:1-24]

사울은 미스바 전투 이후 자신이 다윗을 총애하는 것처럼 꾸민 상태에서 교묘하게 다윗을 죽이려 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공개적으로 다윗을 죽이려 한다. 이런 위협적인 상황에서 다윗은 요나단과 미갈, 그리고 사무엘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더 엄밀하게 바라보면 사울이 던진 위협적인 단창을 피하게 하신 여호와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생명을 보호하시고 사울에게서 탈출 시키신 것이다. 더 … Read more

요나단의 사랑, 사울의 시기와 두려움, 다윗의 형통 [삼상 18:1-16]

요나단이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에게 감동한다. 그를 자신의 생명같이 사랑하여(1절) 아낌없이 자기 것을 나눈다(3-4절). 왕권을 상징하는 자신의 의복과 무기를 스스럼 없이 다윗에게 넘긴 것이다(1-5절). 다윗에게서 사무엘이 예언한 사울 왕과 다른 “여호와의 마음에 맞는 사람(13:14)”, “사울 왕보다 나은 왕의 이웃(15:28)”이 다윗임을 알아챈다. 이와 달리 사울 왕은 다윗에 대하여 전형적인 시기심에 사로잡힌다. 물론 처음부터 그렇지 않았다. 사울은 다윗을 … Read more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사자나 곰이나 골리앗이나… [삼상 17:41-58]

서로 대치한지 40여일만에 이스라엘에서 상대자가 나왔다. 골리앗은 ‘별일이다’ 싶었을 것이다. 자신의 항오에 대항하기 위해 나오는 이스라엘 군인을 맞이하기 위해 방패 든 사람을 앞세우고 다윗에게 점점 다가갔다(41절). 하지만 이내 자존심이 상했다. 잘생긴 홍안 소년이 막대기 하나 들고 나왔기 때문이었다(42절). 이내 긴장감이 풀리고 다윗을 우습게 여겼다. 1.칼과 단창이 아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41-51절)골리앗은 다윗에게 “막대기를 들고 나에게로 나아오다니,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