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시대가 저물고 왕정시대가 열렸다. [삼상 12:1-15]

사무엘이 사울이 왕으로 즉위하는 길갈에서 백성들에게 회고하며 권면한다. 이를 통해 공식적으로 통치 권력을 사울에게 이양한다. 이제부터는 사무엘이 아니라 사울왕이 이스라엘을 다스린다. 사무엘은 통치권을 사울에게 넘기면서 자신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이스라엘의 사사로서 다스리는 동안, 주변의 왕들처럼 하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백성들도 이를 인정한다(1-5절). 이를 통해 왕정의 시작이 사사로서 자신의 실패나, 사사제도의 실패가 아니라고 분명히 말하고 싶어한다. 백성들이 … Read more

사울, 마침내 왕권을 인정받다! [삼상 11:1-15]

하나님께서 미스바에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운 사울이 백성들의 인정을 받는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괴롭히는 암몬 족속을 크게 물리친 후 길갈에서 온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고 나라를 새롭게 한 것이다. 사울은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인정받게 되었을까? 1.또 다른 위협(1-3절)암몬의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 백성들을 위협한다. 나하스는 화친을 요구하는 길르앗 백성들에게 길르앗의 모든 남자들의 오른 눈을 다 … Read more

미적거리다 왕으로 추대되었다. 어쩔거니? [삼상 10:17-27]

미적거리는 사울이었지만, 결국 왕으로 추대(?)를 받았다. 제비뽑기를 통해서 였다. 사울은 그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이 제비 뽑혀 지기까지 짐보따리들 사이에 숨어 있었다. 사람들에게 이끌려 나오는 사울이 다른 사람보다 어깨 위만큼 컸고 사무엘이 “주님께서 뽑으신 이 사람은 온 백성 중에 이만한 인물이 없다”고 말하자, 온 백성이 환호성을 지르며 왕의 만세를 외쳤다. 하지만 이를 보면서 몇몇 불량배들은 “이런 … Read more

기다려주는 사람이 되어야지…. [삼상 10:1-16]

사무엘이 사울에게 기름을 부었다. 그런데 참 희한하다 매우 감동하고 감격해야 할 것 같은 장면에서 사울은 매우 미적거린다. 감동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사무엘은 사울이 하나님에게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증거 셋을 알려주고 즉시로 이루어 질 것을 말해 주었다.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나 일어버린 암나귀를 찾았다는 소리를 들을 것이고,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에게서 그들이 … Read more

언강생심 [삼상 9:15-27]

사무엘과 사울이 만났다. 첫 번째 만남이다. 놀라운 것은 만남이 있기 하루 전 하나님께서 이미 사무엘에게 사울과 관련하여 말씀 하셨다는 것이다. 사무엘은 사울을 극진하게 대접하고, 밤새 깊은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이튿날 이른 아침 비밀스럽게 마주한다. 1.왕을 세우는 목적(16절)사울을 만나기 하루 전에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미리 알려 주신다. 그리고 세워질 왕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도 분명히 알려 주신다. … Read more

사울을 소개합니다. [삼상 9:1-14]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의 인물됨에 대한 소개이다. 그는 베냐민 지파의 준수한 사람이었다. 부친의 잃어번린 암나귀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간적인 최선의 노력으로도 찾지 못하자 사무엘에게 물어보자는 사환의 말을 받아들여 선견자 사무엘을 보고자 했다. 1.소개_외모(1-2절)집안 내력이나, 외모나 빠지는 것이 없다. 금수저다. 외적으로 부족함을 발견하기 어렵다.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고 하는 유력한 사람이 … Read more

자식 이기는 부모가 없기는 없나 보다… [삼상 8:1-22]

사무엘의 통치는 유례없는 평화의 시대를 살게 했다. 하지만 이내 이스라엘은 “모든 나라와 같이” 왕을 요구한다. 본문은 이에 대한 갈등이다. 낙심한 사무엘을 하나님이 되려 위로하셨고, 백성들이 “나”를 버렸다고 까지 말씀 하신다. 사무엘은 왕정이 가져올 폐혜들을 말하지만, 백성들은 오로지 “왕”을 원한다. 1.이스라엘은 왜 왕을 요구했을까?(1-7절)1-3절은 “늙은” 사무엘이 두 아들들(요엘와 아비야)에게 사사직을 세습시켜 브엘세바 지역을 다스리게 하였으나 악행을 … Read more

이스라엘이 마치내 돌아오다…하나님의 다스림이 비로소 이루어지다! [삼상 7:3-17]

언약궤 사건 이후 20년이 흘렀다. 탈취 당했을 때와 돌아왔을 때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를 사모하는 자들로 변했다(2절). 이는 분명히 선지자 사무엘의 사역의 열매이다. 기럇여아림에 하나님의 궤가 20년 동안 있을 때 소년 사무엘이 선지자 사무엘로 권위가 다져지는 기간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말씀과 이상이 희귀하였던 엘리 시대와 달리 사무엘의 시대는 말씀과 이상이 꾸준히 선포되고 … Read more

블레셋이나 이스라엘 백성이나…. [삼상 6:1-7:2]

하나님의 궤가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오는 과정을 서술한다. 하나님의 궤로 인한 블레셋 도시들에게 재앙이 그치지 않는다. 블레셋은 복술자들의 조언을 따라 속건 제물과 함께 궤를 다시 이스라엘의 벧세메스로 돌려 보낸다. 한편 벧세메스 사람들은 하나님의 궤를 들여다 본 까닭에 크게 살육을 당한다. 하나님의 궤가 블레셋에 머무는 동안 연달아 재앙을 당하자 블레셋 사람들은 ‘궤’를 돌려 보낼 방안을 듣기 위해 … Read more

블레셋의 비명소리가 하늘에 사무쳤다. [삼상 5:1-12]

법궤를 빼앗은 블레셋은 의기양양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당하게 될 큰 화를 예상하지도 못했다. 이스라엘과의 전투에서 크게 이긴 블레셋이 의기양양하게 빼앗은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복귀한다. 흥겨운 개선도 잠시뿐 블레셋 도시들에게 재앙이 시작된다. 이스라엘의 궤를 빼앗은 것에 한껏 도취된 블레셋에 “하나님의 손”이 움직이기 시작하셨다. 1.멘붕…. 정신적 재앙이 몰려오다(1-5절)블레셋은 하나님의 궤를 아스돗의 다곤 신전에 갖다 놓았다. 자신들이 섬기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