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봇… 영광이 떠나갔다? 아니다! 말씀의 영광은 여전하다! [삼상 4:12-22]

하늘이 무너지는 패배였다. 법궤까지 전장에 나왔는데 속절 없이 패했다. 이 소식에 실로의 주민들은 좌절 속에 부르짖는다. 엘리는 진중에서 나온 자가 전한 ‘이스라엘이 블레셋에게 패하였고, 큰 학살을 당하고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었으며, 하나님의 궤도 뺴앗겼다’는 보고를 듣고 뒤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었다. 나이가 많고 비대한 까닭이었다. 그가 사사가 된 지 40년째였다. 한편 엘리의 며느리도 이 소식에 난산을 … Read more

법궤를 미신으로 전락시키다… [삼상 4:1-11]

4장은 3장에서 선포된 엘리 가문의 심판이 어떻게 이루어 지기 시작하는지를 보여준다. 엘리 가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이미 확정이 되었고, 이스라엘을 대표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고 있었던 이들의 심판은 곧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이었다. 그래서 블레셋을 일으켜 이스라엘을 침공하게 하신다.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한 시대에(3:1) 실로에서 사무엘에게 나타나셨고(3:21) 사무엘은 온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다(1절).” 이렇게 이스라엘에 말씀이 다시 … Read more

말씀이 다시…. [삼상 3:1-21]

사무엘이 자라나는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고 이상이 흔이 보이지 않았다(1절). 깊은 밤, 어두움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사무엘이 자라는 실로의 성소조차 사사시대의 특징이 고스란히 나타나고 엘리로부터 두 아들들의 하나님을 멸시함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라면, 홉니와 비느하스가 엘리의 모습을 보고 배웠듯, 사무엘도 쉽게 하나님의 뜻과 마음에서 멀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사무엘은 스스로 조심하며 불의한 어떤 … Read more

그 아비의 그 아들들…. [삼상 2:22-36]

엘리가 매우 늙었다. 두 아들들에 대한 통제력이 약화 되었음을 시사한다. 그들은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했을 뿐 아니라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과 행음 하였다.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하던 그들의 삶이 경건할 리 없었다. 회막문 앞에서 하나님을 멸시하며 행음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자신보다 아들들을 더 중히 여겨 하나님께 드리는 좋은 것으로 자신들을 살찌운 엘리 가문을 심판하시겠다고 선언하신다. 기가 찬 엘리 … Read more

한나의 외침! [삼상 2:1-10]

이제 젖을 갓 뗀 사무엘을 성전에 놓아두고 돌아서며 부르는 기도이다. 그녀의 놀라운 신앙고백이다. 1.기쁩니다. 주님!(1-2절)하나님께 서원하여 날은 아들 사무엘을 하나님께 맡기고 돌아오는 한나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 사무엘을 낳고 젖을 떼기까지 양육하는 시간은 하나님의 앞에서 기도응답으로 누리는 당당한 시간들 이었다. 무엇보다 브닌나의 “격분”케 하는 것에서 구원하여 주신 기쁨의 시간들 이었다. 절망의 끝에서 희망의 하나님을 붙잡고, … Read more

나는 여기서… 기도하던 여자라 [삼상 1:19-28]

엘리 제사장의 성의 없는 축복에도 한나는 그 말을 굳게 신뢰한다. 표정이 변하고 행동이 변했다. 이는 “오랫동안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과 깊은 교제가 있었기에 가능할 것이다. 인간 제사장의 성의 없는 축복에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생활태도가 변한 것을 보면 그렇다!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신뢰가 한나에게는 굳건했다. 그런 한나에게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셨다. 그 이름은 “사무엘”이라고 하였는데, “하나님께서 들으시다”라는 의미다. 그리고 … Read more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시작하다! [삼상 1:1-18]

한 여인이 불임의 고통을 어떻게 극복해 나왔는지 선명하게 보여 준다. 불임은 고통은 넘어 수치 였다. 불임으로 고통받는 한나를 남편 엘가나는 말로 위로 하지만 공감이 되지 않고, 또 그녀의 적수인(6절) 브닌나는 “격분”하게 만든다. 엘레 제사장은 한나의 기도를 출 취한 것으로 오해한다. 한나는 홀로 불임의 고통과 처절하게 싸우고 있었다. 불임은 여인에게 치명적인 수치이며 고통이었다. 간절함이 기도를 이끌었다. … Read more

하나님의 기쁨이 돌아왔다. [룻기 4:7-22]

해피엔딩이다. 이런 기쁨의 결말은 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룻과 보아스의 결혼의 제약이 될 수 있었던 기업 무를 자의 우선권을 가진 “아무개”는 그 의무를 물렸다. 보아스와 장로들 앞에서 자기의 신발을 벗음으로 확정했다(7-8절). 이제 보아스가 기업 무를 당사자가 되었다. 보아스는 머뭇거림 없이 성문 앞에서 선언하였다(9-10절). 장로들과 백성들은 보아스와 룻을 축복하였다(11-12절). 보아스는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았고 아들을 낳았다. … Read more

넘치는 인간미, 손해나는 일에도 원칙을 지키는 보아스 [룻기 3:14-4:6]

보아스는 룻이 시어머니를 위해 늙은 자신에게 청혼한 것을 곧바로 알아 차렸다(3:10-11). 보아스는 이런 룻의 헤세드(인애)에 감동한다. 이에 자신도 룻에 대한 헤세드(인애)를 계속하겠다며,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 날이 밝자 행동에 옮긴다. 보아스는 룻이 타작 마당에 들어 온 것이 알려지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돌아가는 그녀의 손에 여섯 번 퍼 담은 추수한 보리 곡식을 들려 … Read more

희망이 현실이 되어 간다!… 과감한 도전과 순종 [룻기 3:1-13]

나어미는 룻을 보아스와 결혼 시키려고 한다. 추수 기간 동안 보아스의 헤세드(선대)를 바라 본 나오미는 그가 엘리멜렉의 기업을 무를 자가 틀림없다고 여겼다. 그리고 보아스에게 이것을 확인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매우 위험한 도전을 시작했다. *텅 빈 마음에 희망이 밀려 들어오고, 다시 시작할 수 있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보아스의 선대가 가져 온 변화였다. 나오미는 추수 기간의 끝자락, 그동안 룻에게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