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율법, 힘에 미치는 대로, 여덟 째 날의 은혜 [레 14:21-32]

악성 피부병에 걸렸다가 나은 이들 중 가난한 자에 대한 특별 규정이다. 가난한 자는 자신의 형편에 따라 속죄제와 번제를 비둘기로, 소제는 1/10에바의 고운가루로 드릴 수 있었지만, 회복 절차의 핵심인 속건제의 어린 숫양은 정하신 대로 드려야 했다. 가난한 자들의 정결 제사 특별 규례는 어떤 내용일까? 1.만일 그가 가난하여…(21-22, 32절)가난한 악성 피부병 환자의 정결 규례는 본인은 물론 그의 … Read more

정결하게 되는 절차….[레 14:1-20]

악성 피부병이 나은 환자를 정결하게 하는 제의 규례를 다루고 있다. 이 과정은 악성 피부병을 치료하는 과정이 아니라 제의적 정결을 회복하는 과정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고대 사회에서 악성 피부병은 심각한 병으로 간주되었다. 영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격리되어 살아야 했으므로 그 병에서 회복되는 것은 대단히 특별한 은혜였다. 하나님은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신 32:39)” 하신다. 이 주권은 … Read more

하나님의 세밀한 배려, 공동체를 위한 용기 [레 13:40-59]

머리와 이마의 피부병과(40-46절) 옷과 가죽 같은 곳에 핀 곰팡이에 대한 규정을(47-59절) 말씀하신다. 머리와 이마에 생긴 피부병 규정은 피부에 생긴 것에 대한 진찰과 판별의 과정이 유사하다. 1.탈모? 피부발진에 따른 진단과 처리(40-46절)탈모 증상이 심하여 머리카락이 다 빠져 대머리가 되었어도 정하다. 앞 탈모, 가운데 탈모여도 피부에 희고 불그스름한 색점(헌데)가 없으면 정하다(40-41절). 문제는 헌데가 생긴 경우인데 제사장은 격리기간을 저아지 … Read more

퍼지지 않으면 정결!… (다시) 퍼지면 부정하다! [레 13:18-39]

악성 피부병에 대한 진찰(신중하게 바라봄)과 규정 과정을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종기, 화상, 옴과 같은 피부병을 어떻게 판별할 것인지 알려주신다. 역시 “면밀하고 신중하게” 진찰하여 증세를 파악하고 7일 간 격리 시킨 후 다시 진찰하여 최종 판결을 내리게 하셨다. 1.퍼지지 않으면 정결하다!(23, 28, 34절)종기, 화상, 옴과 같은 피부병을 “꼼꼼하고 신중하게” 진단하기 위해 7일 간의 격리 후에 피부에 더 이상 … Read more

하나님 나라 산후조리 정책_출산 여성을 위한 하나님의 마음 [레 12:1-8]

산모에 대한 정결규례이다. 그런데 이해못 할 표현이 거슬린다. “산모는 부정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표현 속에 담긴 하나님의 깊은 배려가 놀랍다. 하나님의 산모를 위한 배려는 과연 무엇일까? 먼저 “부정하다(2, 5절)”는 표현의 실제 의미는?이는 죄나 죄책감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단지, 정결 규례의 한 범주일 뿐이다. “부정하다(타마)”라는 말은 ‘세균(혹은 바이러스)’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이는 출산 후 여성을 세균의 … Read more

거룩은 먹는 것에서부터 하나님의 뜻에 전적 순종하는 것! [레 11:1-23]

레위기 11-16장은 정결법을 다룬다. 11장은 음식, 12-14장은 악성 피부병, 15장은 각종 유출병, 16장은 속죄일 규례를 각각 다룬다. 문맥의 흐름으로 보자면, 레 10:10에서 아론에게 직접 명령하신 제사장이 “거룩한 것과 속된 것, 그리고 부정한 것과 정결한 것을 분별”하는 역할을 감당케 하기 위해 가르쳐 주신 것이다. 이를 위해 11-15장은 삶의 각종 영역에서 정결과 부정의 문제 및 그 해결책을 … Read more

주님께서 정말 좋게 보아 주시리라고 생각합니까? [레 10:12-20]

모세는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 이후에도 제사장들이 지켜야 할 규례를 계속 전한다. 비극적인 죽음이 일어났지만, 하나님께 드려야 할 제사는 계속 되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아론의 남은 두 아들인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다시 제사장 음식 규정을 위반하고 말았다. 나답과 아비후가 위임식 직후 여호와의 불에 죽었지만, 장례를 치르는 것 보다 하나님께 헌신된 아론과 남은 두 아들은 계속 하나님께 제사를 … Read more

망연자실… 오늘날의 나답과 아비후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레 10:1-11]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의 제사장 위임식을 마친 후 뜻밖의 사건이 발생한다. “아론의 아들 가운데서, 나답과 아비후가 제각기 자기의 향로를 가져다가, 거기에 불을 담고 향을 피워서 주님께로 가져 갔다. 그러나 그 불은 주님께서 그들에게 명하신 것과는 다른 금지된 불이다. 주님 앞에서 불이 나와서 그들을 삼키니, 그들은 주님 앞에서 죽고 말았다(새번역_1-2절).” 아연실색 (啞然失色)하고 망연자실 (茫然自失)한 모세와 아론의 모습을 … Read more

첫 제사 집례,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 [레 9:1-24]

위임식을 마친 아론과 그 아들들은 드디어 첫 제사를 하나님께 드린다.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첫 속죄제와 번제의 현장 속에 영광으로 임하고 불로 나타나신다. 첫 제사를 드리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제사의 모든 과정이 어색하기만 했겠지만 매우 특별 했을 것이다. 특별한 그들의 첫 제사 어떻게 드렸을까? 1.명령하신 대로(5, 6, 7, 10, 21절)모세는 첫 제사를 드리는 아론에게 … Read more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 [요 18:28-38]

주님을 가야바의 집에서 빌라도 총독의 관저로 끌고 갔다. 빌라도는 주님을 행악자로 고발하는 그들을 향해 ‘너희 법대로’ 처리하라 했지만, 사람 죽일 권리가 없다며 극구 빌라도에게 판결을 요청한다. 그들은 주님을 로마 법정에서 정죄함을 받게 하고 로마의 권력에 처형되도록 서둘러 빌라도에게 끌고 온 것이다(28-32절).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33절)’ 라고 묻는 빌라도에게 주님은 자신의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고 대답하신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