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구체적인 명령_십일조 [신 14:22-29]

이스라엘은 해마다 수고한 토지 소산물의 십분의 일과 가축의 맏배를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먹으며 매 삼 년에 드리는 십일조와 함께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들에게 분배해서 그들이 배불리 먹도록 해야 한다. 십일조에 대한 문제는 고대 이스라엘에서 매우 중요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 한국교회에서도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본문에서는 “성읍”에 드리는 십일조를 다룬다는 점에서 … Read more

거룩한 백성의 몸과 음식 [신 14:1-2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예배 의식에서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가나안 백성들과 구별된 모습을 보이라고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과 다른 장례문화와 음식문화를 통해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야 한다. 거룩한 사람, 거룩한 삶의 방식으로 살아내라는 것이다. 구원은 거룩한 나라의 백성이 되는 일이다. 이는 기존에 매여있던 질서에서 벗어나 새로운 질서 아래로 들어간다는 뜻이고, 새로운 문화가 자신 안에 형성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곧 … Read more

우상숭배로 꾀어내는 자들을 제하라! [신 13:1-18]

이스라엘이 가나안 민족들의 죄로 인하여 더러워진 땅을 차지하는 과정은 서서히 진행될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보다 숫자상으로 우세한 가나안 민족들을 그 땅에서 서서히 몰아내는 까닭은 이스라엘 그 땅을 차지할 수 있을 만큼 번성해야 하기 때문이다(신 7:22). 그런데 이스라엘의 번성은 여호와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의 수위에 따라 좌우된다(신 28:3~6). 이스라엘의 번성과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순종의 삶은 점진적으로 커지는 … Read more

가나안의 삶, “함께” 그리고 “하나님의 방식으로만!” [신 12:20-32]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하고 점차 그 땅을 소유하여 거주지를 넓혀가는 과정에서 행해야 할 것과 주의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고기를 먹는 규정, 제물과 성물을 드리는 규정을 언급한 후 계명에 순종했을 때 하나님께서 어떤 복을 주실지를 말한다. 또한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반드시 가나안 민족을 진멸하라는 명령도 주신다. 제사를 정한 곳에서만 드리도록 한 것은 여러 가지 사회적 변화를 가져온다. … Read more

그 땅에서는 정한 대로, 정한 곳에서, “함께” [신 12:1-19]

율법 순종을 여러 번 강조한 이후 모세는 12장부터 비로소 율법의 내용에 대해 강론하기 시작한다. 12~26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지켜야 할 규례와 법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다. 먼저 가나안의 우상숭배 문화와 구별된, 예배 규례와 법도를 가르친다. 십계명의 구조를 따르듯 가장 처음에 나오는 것은 제1계명에 대한 해설이다. “한 분 하나님”을 “함께” 모여 여호와가 선택하실 “한 장소”에서 … Read more

내 마음에 가득한 말씀을 따라 순종하여 [신 11:18-32]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오래 거주하려면 반드시 언약 규정인 율법(토라)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삶의 전 영역에서 자녀들이 말씀을 실천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이스라엘이 언약의 땅에서 여호와의 임재와 함께하심을 누리는 특권을 누린다. 그런데 이 특권에는 책임이 뒤따른다. 이스라엘이 선택할 수 있는 순종의 길과 불순종의 길에는 각각 “축복”과 “저주”가 반드시 동반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선포한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가나안 … Read more

광야의 은혜를 기억하여 “지금 여기에서” 순종하라 [신 11:1-17]

출애굽과 광야에서 여호와께 반역했던 자들에 대한 심판을 경험한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들어가면 언약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 여호와께 충성하면, 그들은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약속하신 땅을 온전히 차지하며 번영하게 될 것이다. 그때 이스라엘은 교만해져서 다른 신들을 섬기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하나님을 잘 알고 있기에 하나님의 언약 규정인 율법을 이해하고 … Read more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 [신 10:1-22]

9:1~29에 연결된 1~11절은 금송아지 반역을 범한 이스라엘 백성을 용서하시는 표징을 서술하고(1~5절), 그 표징은 가나안을 향한 여정의 근간이 된다(6~11절). 12~22절은 언약에 근거하여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서술한다.    여호와께서 다시 돌판에 십계명을 써서 모세에게 주시고, 대제사장직과 레위 지파의 직무가 유지된 것은 모세의 기도를 들으셨기 때문이다. 다시 큰 은혜를 받은 이스라엘은 가나안에서 하나님을 본받아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사랑하며 … Read more

인간의 의로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때문에 [신 9:13-29]

이스라엘이 출애굽과 광야의 역사 속에서 얼마나 완악했는지 그 증거를 나열한다. 오죽하면 하나님이 포기하기로 결심하실 정도였다. 모세의 중보기도가 아니었으면 그들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신들이 의로워서 가나안 땅을 받은 것처럼 교만해서는 안 된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서 축복을 누리는 것은 그들이 의로워서가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다. 조상들과 맺은 언약에 신실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을 알게 하려고 이스라엘이 얼마나 지속해서 … Read more

네 공의가 아니라 나의 언약에 신실하신 은혜로 [신 9:1-11]

가나안 족속이 이스라엘보다 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여호와가 이스라엘을 위해 가나안 족속을 멸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나안 족속을 포함한 이방 민족만 하나님의 진멸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모세는 여호와가 이스라엘을 “멸하려 하셨다”라고 회상하며 가나안 땅에서 여호와의 진노가 이스라엘에게도 임할 수 있다는 것을 선언한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을 정복할 것이다. 하지만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