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내 입에 주신 말씀을 [민 22:36-23:12]

모압 왕 발락과 발람의 만남이 이루어 졌다. 발락은 발람을 극진하게 대접하며 발람이 이스라엘을 향하여 저주의 선언을 해주길 원했다. 발락은 이스라엘에게 저주를 발람은 그에게 상당한 복채만 받으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축복하기로 계획하셨고 이를 반드시 이루실 것이기 때문이다.   1.발락과 발람, 마침내 만나다(36-40절)발락은 모압 변경의 끝 아르논가에 있는 성읍까지 마중나가, … Read more

발람의 길을 막고 선 여호와의 사자 [민 22:21-35]

고대근동 지역에서는 당나귀를 “완고한 짐승”으로 이해했다. 그런데 본문에 등장하는 당나귀는 “보고 말하는” 당나귀였다. 완고한 당나귀는 세 번에 걸쳐 보고, 세 번에 걸쳐 말하지만, 당시 세상에서 가장 유명했던 발람은 전혀 보지 못했고, 자신이 가서 무엇을 말해야 할지도 잘 모르고 있었다. 세 번에 걸친 당나귀의 보고 말함은 이후 발람이 이스라엘 백성을 세 번에 걸쳐 보고, 세 번에 … Read more

가데스에서 비스가산까지 [민 21:1-20]

출애굽 1세대를 대표하는 미리암과 아론이 죽었다. 앞으로 모세조차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리고 출애굽 2세대는 약속의 땅으로 전진한다. 에돔에게 막혀서 우회하고 있으나 우여곡절 끝에  호르산에서부터 가나안땅이 내려다 보이는 비스가 산 꼭대기에 이르게 된다.  1.회복과 승리_호르마(1-3절)11-20장은 패배와 수치로 가득찼다. 그러나 21장을 열면서 38년 전 “호르마”에서의 참패의 트라우마는 도발해 오는 네겝의 아랏 족속을 멋지게 응수하여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멋진 … Read more

에돔의 거부와 아론의 죽음을 통해 생각해 보는 하나님 나라[민 20:14-29]

므리바에서의 불행을 뒤로한 채 에돔을 향해 이동한다. 모세가 이끄는 경로는 분명했다. 에돔을 지나 모압평지를 거쳐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가려는 모양새이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돔 땅을 조용히 통과만 하겠노라고 정중하게 요청한다. 그러나 에돔의 왕은 이를 허락하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결전을 준비하는 모양새를 취한다. 모세는 에돔을 가로지르는 계획을 철회할 수 밖에 없었다. 또 이 와중에 모세와 함께 … Read more

불평과 불신의 땅 가데스[민 20:1-13]

가데스바네아에서부터 시작된 광야의 삶은 모압 평지에 이르기까지 약 38년의 시간이 흘렀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 광야 어디쯤에서 광야 생활의 원인이 되었던 가데스 바네아로 돌아왔다. 이스라엘 광야 38년은 가데스에서 시작해서 가데스로 돌아오면서 막바지로 치닫는다. 이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그 전에 출애굽 1세대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역사의 뒤안길로 떠나야 한다. 이를 잘 드러내는 것이 미리암과 아론, … Read more

부정함에서 정결함으로 살아가는 법[민 19:11-22]

생명의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서 부정한 것이 바로 죽음이다. 그러므로 부득이한 경우라도 죽은 사체에 접촉하거나 가까이하게 되면 아주 심각한 부정에 노출되게 된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살아가는 백성들은 죽음으로 인한 부정하게됨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했다. 본문은 사체를 접촉하게 되어 부정하게 된 사람들의 정결 절차를 자세하게 소개한다. 1-10절의 절차를 통해 만든 정결수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구체적인 예을 … Read more

부정을 씻기 위해…[민 19:1-10]

제사장을 비롯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양한 이유로 부정함에 노출 될 수 밖에 없다. 주검에 접촉하거나 가까이함으로 말미암아 제의적으로 부정하게 된다. 그렇게 부정하게 된 사람이 정결함을 회복하고 다시 하나님 앞으로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제시된다. 이 속죄제는 패역한 고라의 죄로 지도자 250명과 백성들 14,700명이 죽었다. 죽음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는 길은 이미 제시되었지만, 어떤 절차를 따라 시행되는지는 … Read more

레위인의 몫 [민 18:21-32]

레위인은 성막을 위해 따로 구별 되었다. 성막에서 봉사하고 성막 주변에서 성막을 지켰다. 이동할 때에는 성막을 걷고, 운반하고, 다시 설치하는 일을 감당한다. 제사장에게 아무런 기업이 없고 여호와께서 분깃이 되어 주신다는 말씀은 레위인에게도 적용된다. 본문은 레위인에게 돌아갈 몫을 할당한다. 그들의 몫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의 십일조 및 제물과 예물로 구분이 된다. 레위인의 몫으로 할당되는 것은 전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십일조이다. … Read more

여호와 제사장의 분깃과 기업[민 18:1-7]

민 18:8-20 여호와는 제사장의 분깃과 기업 제사장에게는 어떤 기업도 할당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주어질 몫에 대하여 소개한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정한대로 정확하게 실행하도록 감독해야 할 책임은 대제사장 아론에게 주어졌다. 제사장에게 돌릴 몫은 주로 제단에서 드리는 제물, 봉헌물, 초태생과 첫 소산 등이다. 이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중재자로 성막에서 일하는 제사장과 레위인의 생계를 위해 하나님께서 정하신 … Read more

제사장과 레위인의 직무[민 18:1-7]

고라 일당의 반역은 여러 부분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강을 흔들어 놓았다. 하나님께서는 고라의 반역으로 인해 흐트러졌을 제사장과 레위인의 흐트러진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각각의 직무를 다시 일깨우신다. 그리고 맡은 바 직무를 다하는 것이 공동체를 보호하는 길이라고 가르치신신다. 아론의 가문과 레위 지파에 각자의 직분과 책임을 정해 주시고 직무를 수행할 때 위계질서를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보여 주신다.  “우리가 다 망하여야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