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 아버지와 두 아들….[마 21:23-32]

본문에서부터 22장까지는 주님과 종교지도자들과의 논쟁이 이어진다. 대제사장, 장로들, 바리새인, 헤롯당, 사두개인, 율법학자 등 이른바 종교지도자들이 총출동하여 다양한 주제로 주님을 공격하며 시험한다. 본문은 권위를 두고 주님과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논쟁했다. 주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들어오신 후 세 번째 사건이다. 이튿날 다시 성전을 찾으신 주님이 무리들에게 가르치고 계실 때 종교지도자들과 권위에 대하여 설전을 펼친다. “아버지와 두 아들”이라는 비유로 예수님의 … Read more

성전을 청소하시고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심[마 21:12-22]

예루살렘 입성 후 주님께서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성전이었다. 그곳에서 더럽혀져 있는 성전을 청결하게 하시고 병든 자들을 고쳐주신다. 그리고 입성 때 외쳐졌던 “호산나” 고백이 어린아이들의 입술을 통해 다시 울러 퍼진다. 이에 종교지도자들은 분노한다. 그들의 분노를 뒤로하고 성 밖으로 나가셨다가 다음 날 다시 들어오시면서 열매 없는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시자 말라 죽는다. 이를 이상하게 바라보며 이유를 묻는 제자들에게 … Read more

겸손과 평화의 왕께서 예루살렘 성으로[마 21:1-11]

마태는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압축적으로 기술한다. 스가랴의 예언을 성취하시려 나귀를 타고 무리의 환호 속에 겸손과 섬김의 왕으로 입성하신다. 21장부터 28장 15절까지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예루살렘 입성부터 부활에 이르는 일주일간의 여정이 기록되어 있다. 격동의 한 주간이다. 마태는 스가랴의 예언을 성취하시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주님의 모습과 이를 뒤따르는 갈릴리에서부터 이루어진 유월절 순례객들의 환호성과 성 안의 … Read more

두 제자 vs 두 소경, 각각 주님을 바라보는 마음…[마 20:17-34]

주님께서 세 번째로 수난 예고(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예고하셨다. 하지만 제자들은 그런 스승 앞에서 서로 자리다툼을 벌인다. 주님의 긍휼을 바라보며 나온 두 소경의 모습이 이들의 행동과 비교되면서 주님을 따르는 참 제자의 태도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1.세 번째 수난 예고(17-19절)제자들에게 따로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예고 하신다. 이번에는 더욱 자세하게 재판 절차와 자신이 당할 일을 말씀하시고 처음으로 십자가에 못박혀 … Read more

은혜 안에 있기에….[마 20:1-16]

주님께서는 포도원 주인의 비유를 통해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는(19:30, 20:16)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설명하신다. 포도원 주인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품삯을 정산한다. 가장 나중에 들어와서 한 시간 일한 일꾼들이 한 데나리온을 받자 먼저 온 모두가 기대감에 부풀었다. 하지만 모두가 동일한 삯을 받자 이른 아침 가장 먼저 와서 일한 품꾼들이 원망한다. … Read more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들어가나?[마 19:13-30]

사람들이 주님의 안수를 받게 하기 위해 자녀들을 데려온다. 제자들은 아이들을 막아서며 꾸짖는다. 그러나 주님은 제자들을 질타하고 아이들에게 안수해 주신다. 또, 한 부자 청년이 주님께 영생을 얻을 방법을 묻는다. 계명을 온전하게 지키라는 말씀에 자신있게 다 지켰다고 대답하지만,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주님을 따르라는 말씀에 근심하고 돌아간다. 주님께서는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단언하셨다. … Read more

이혼에 대하여[마 19:1-12]

갈릴리로 돌아오셨다. 주님은 이제 예루살렘으로의 여행을 시작하실 것이다. 곧 죽으심을 향해 나아가신다. 19장과 20장에서는 갈릴리에서 유다로 이동하시며 세 번째 수난 예고와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도리에 대하여 가르치신다. 이 여정에도 수많은 무리들이 뒤따른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치유하신다. 본문은 이혼문제에 대한 가르침이다. 바리새인들은 이혼 문제로 주님을 궁지로 몰아넣으려 했지만 주님은 오히려 율법을 오용하는 그들의 악함을 드러내시며 결혼에 대한 … Read more

용서에 대하여[마 18:21-35]

용서… 참 쉽지 않은 것이다. 베드로가 던진 용서에 관한 질문은 개인 간의 용서의 문제를 다룬다. 이미 6:12, 14-15에서 등장했던 주제이다. 주님께서는 베드로의 용서에 대한 질문을 대답해 주시면서 하나님 나라 제자들이 용서에 대해 어떤 이해를 가져야 할지에 대하여 비유로 교훈하신다. “용서할 줄 모르는 종의 비유”이다. 일만 달란트 탕감 받은 종이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를 용서하지 않는 … Read more

하나님께서 소홀히 여기는 양(영혼)은 없다[마 18:11-20]

주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 안에서 제자들이 작은 자 하나를 소중히 여기고, 죄를 범한 다른 제자들을 도와 주어야 할 것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한 마리 잃어버린 어린 양의 비유를 소개하시면서 목자의 심정을 강조하시고 목자의 태도와 사역이 이와 같은 주님의 뜻을 따라야 할 것을 당부하신다. 주님의 뜻은 분명하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라도 잃지 않는 것이다. 또 공동체 안에서 … Read more

하나님 나라 백성_낮추고, 섬기며, 존중하는 삶[마 18:1-10]

하나님 나라 백성의 특징을 어떻게 규정할 수 있을까? 본문은 주님께서 가르치신 5개의 가르침중에서 네 번째 가르침이다. 전통적으로 교회의 질서와 권위에 대한 가르침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제자들이 가지고 있던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오해들을 교정하여 주시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내가 알고 추구하는 하나님 나라가 아니라 주님께서 보여 주시는 하나님 나라를 알아야 그 나라를 올바로 누릴 수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