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단순하심, 인간이 자초하는 복잡함 [전 7:15-29]
‘착하게 살면 복을 받는다’는 누구나 공감한다. ‘착한 사람’은 ‘법 없이도 사는 사람’으로 통용된다. 하지만 때로는 이런 인식이 여지없이 무너질 때가 있다. ‘무전유죄 유전무죄’가 가끔 통한다. 코헬렛은 “자기의 의로움에도 불구하고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자기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장수하는 악인이 있다”(15절)고 했다. 의인이 형통해야 하고 악인은 멸망에 이르는 것이 당연한데, 이 원리가 무너지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그러다 보니 선과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