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상식과 비이성 vs 하나님의 마음과 뜻 [레 20:1-16]

18-19장의 금지 명령에 대한 징벌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몰상식하고 비이성적이지만 당시 가나안 땅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자연스러웠던 그 삶을 심판하신다. 가장 심각한 죄는 사형이라는 가장 무거운 형벌을 내렸다. 자식을 몰렉에게 주면(2절)접신한 자와 박수무당을 음란하게 따르는(6절)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9절)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10절)아버지의 아내와 동침하는 자(11절)그의 며느리와 동침하는 자(12절)남자와 동침한 자(13절)아내와 장모를 함께 취하는 … Read more

섞지 말라! [레 19:19-37]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가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추가적인 규범들을 제시한다. “나는 여호와니라”라는 전형적인 문구로 내용을 구분할 수 있다. 본문은 거룩한 삶이 단순히 개인의 영역에서뿐 아니라 인간 사회 공동체의 규범과 자연 만물에 대하여도 마땅히 지켜야 할 경계선이 존재함을 보여 준다.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가 삶의 전 영역에서 구현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19절은 … Read more

거룩한 일상, 사랑하며 사는 삶 [레 19:1-18]

19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아내야 할 거룩함이 무엇인지 다룬다. 19장은 그들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차원 높은 윤리적 기준을 가지고 살아야 할 이유를 신학적으로 제공한다. 십계명의 흐름을 따라 삶의 윤리들을 선언하고, 이것이 “나는 여호와니라”라는 표현이 19장 전체에서 16회나 사용될 정도로 하나님께서 기대하는 강력한 삶의 태도임을 강조한다. 여호와 앞에서 살아내야 할 백성들의 삶의 모습은 우상숭배를 금지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 Read more

하나라도 따라가지 말라,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레 18:19-30]

레위기 후반부인 17-27장은 “성결법전”으로 알려져 있다. 일상에서 경험하는 실천적인 주제를 다룬다. “성결법전”이라고 부르게 된 이유는 거룩에 대한 요청이 반복해서 등장하기 때문이다. 18장은 가족 혹은 친족 관계 안에서의 성 윤리와 도덕에 대하여 다룬다. 주의할 것은 당시 애굽과 가나안에서의 성적으로 타락한 문화적 배경 속에서 본문을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백성은 당시 이방 문화의 문란한 성 문화와 … Read more

하나님 백성 답게 어떻게 살아갈까? [레 18:1-18]

하나님의 백성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늘 던지는 질문이지만, 그 무게는 변하지 않는다. 일가 가족에서 민족을 이룬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 가운데 애굽을 탈출하였다. 그리고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기 전에 그 땅에서의 삶의 원리들을 매우 진중하게 전해 듣고 있다. 이는 어설프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었다. 1.먼저 하나님(1-2절)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살게 되면 지켜야 … Read more

인자와 성실을 거두지 마소서 [시편 89:38-52]

하나님의 진노가 다윗의 왕조를 무너뜨렸다. 무너진 왕조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1.진노(38-45절)하나님께서 언약을 저버린 이들에게 크게 진노 하신다. 이 상황은 마치 하나님께서 약속을 철회하고 다윗의 나라를 버리신 것 같은 처참함 이었다. 이에 깊은 탄식을 쏟아낸다. 노하사 물리쳐서 버리셨다(38절). 언약을 미워하고 관을 땅에 던져 욕되게 하셨다(39절). 모든 울타리를 파괴하고 요새를 무너뜨리셨다(40절). 탈취를 당하고, 이웃에게 욕을 당한다(41절). … Read more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에 반응해야지… [시편 89:19-37]

삼하 7장에서 여호와와 다윗이 맺은 언약에 대한 신탁을 시적으로 표현한다. 역시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의 하나님이 강조된다. 1.하나님께서 세우신 대리통치자(19-21절)먼저 하나님께서 친히 다윗 왕을 세우셨다. 그에게 힘을 더하고 높여 주시며 거룩한 기름을 부어 하나님의 대리통치자로 세우신 것이다. 세상은 힘으로 왕에 등극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오른다. 이는 세상 어떤 권력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한낱 피조물인 것을 드러낸다. … Read more

인자와 성실… 하나님 그 크신 사랑…. [시편 89:1-18]

에단의 교훈시이다. 89편은 119편과 79편에 이어 세 번째로 긴 시편이다. 본 시편은 크게 세 단락으로 구분하는데 1-18절은 찬양시, 19-37절은 신탁, 38-51절은 탄식시 형식으로 띄고 있다. 본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이 다윗 언약을 통해 드러난 것을 찬양한다. 1.인자(헤세드)와 성실(에무나)의 하나님이 다윗과 언약을 맺으심(1-4절)1-4절은 변함없는 사랑으로 자기 백성을 돌보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런데 이렇게 사랑하시는 것은 다윗과 맺으신 언약과 … Read more

절망과 절망이 이어지는 인생… 그러나 [시편 88:1-18]

깊은 절망과 고통속에서 두려움에 떨며 노래하는 시이다. 이런 극한의 상황에서 하나님께 밤낮 부르짖는다. 그만큼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가능한 깊은 탄식의 기도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탄식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신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신뢰가 없으면 지속해서 할 수 없다. 마음 속 깊은 탄식도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면 할 수 없다. 본문의 기도는 매우 절망적이다. 절망으로 탄식하며 시작한 시는 절망적으로 마쳐진다. … Read more

나의 모든 근원(터전)이 하나님께 있다! [시편 87:1-7]

하나님의 성 시온의 영광을 찬양하는 시편이다. 본문은 열방이 이스라엘과 동료가 되어 하나님을 인정하고 시온으로 모일 회복된 미래를 예언한다. 시온을 찬양하는 것은 영광의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시온산을 찬양하는 노래이다. 영광이 시온산에 있기에 모든 민족들이 사모한다고 노래한다. 시편 86:9에서 “주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민족이 와서 주의 앞에 경배하며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리이다”라고 노래했다. 시편 87편은 하나님의 성읍, 시온성의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