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빵…. 미친 척을 해서라도 살아 있으라… [삼상 21:1-15]

다윗은 요나단과의 눈물의 이별 후에 놉 땅의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도움을 받는다. 놉 땅은 예루살렘과 기브아 사이 가운데 있고 실로 성소가 불타 없어진 후 제사장들의 성읍이 되어 있는 곳이었다. 이곳에서 제의를 담당하는 제사장은 아히멜렉인데, 그는 엘리의 증손자(22:20, 14:3)이다. 그의 아들이 아비아달인데 훗날 다윗의 책사 겸 제사장이 되었다. 압살롬의 반역 때는 다윗의 피난을 도왔지만, 아도니아의 반역에는 가담하여 … Read more

깊은 현타…. 왕위 계승보다 우정(하나님의 뜻) [삼상 20:24-42]

요나단의 기대는 산산조각이 났다. 사울은 다윗을 분명하고 단호하게 죽일 의향을 드러낸다(30절). 다윗을 변호하는 요나단에게 시만 저주를 퍼붓는다. 권력욕에 사로잡힌 사울은 아들마저 원수처럼 말한다. 권력욕에 사로잡히면 오히려 권력의노예가 되고 만다. 하나님의 종노릇이 아니라 권력의종노릇을 하게 된다. 요나단은 참담한 마음으로 다윗과 약속한대로 그가 도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 사람의 이별은 어떤 이별보다 슬프고 슬퍼 보인다. 요나단은 사울의 … Read more

우정….하나님의 인자 하심처럼 우리도 인자 하게… [삼상 20:1-23]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을 다루는 장이다. 라마나욧에서 사울이 사무엘 앞에서 예언하고 있을 때 조용히 도망하여 요나단을 은밀하게 만난다. 자신이 죽음의 위기에 처해 있으며 사울왕의 진정한 의도를 살펴주기를 부탁했다. 요나단은 다윗의 부탁을 받아들이고 만일 사울이 다윗을 해치려 한다면 그를 안전하게 도망하게 하겠다고 약속한다. 다윗은 참담했을 것이다. 사울이 자신을 죽이려 하는 것은 그저 악한 영에 사로잡힐 때 ‘우발적’으로 … Read more

사울의 위협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 [삼상 19:1-24]

사울은 미스바 전투 이후 자신이 다윗을 총애하는 것처럼 꾸민 상태에서 교묘하게 다윗을 죽이려 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공개적으로 다윗을 죽이려 한다. 이런 위협적인 상황에서 다윗은 요나단과 미갈, 그리고 사무엘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더 엄밀하게 바라보면 사울이 던진 위협적인 단창을 피하게 하신 여호와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생명을 보호하시고 사울에게서 탈출 시키신 것이다. 더 … Read more

요나단의 사랑, 사울의 시기와 두려움, 다윗의 형통 [삼상 18:1-16]

요나단이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에게 감동한다. 그를 자신의 생명같이 사랑하여(1절) 아낌없이 자기 것을 나눈다(3-4절). 왕권을 상징하는 자신의 의복과 무기를 스스럼 없이 다윗에게 넘긴 것이다(1-5절). 다윗에게서 사무엘이 예언한 사울 왕과 다른 “여호와의 마음에 맞는 사람(13:14)”, “사울 왕보다 나은 왕의 이웃(15:28)”이 다윗임을 알아챈다. 이와 달리 사울 왕은 다윗에 대하여 전형적인 시기심에 사로잡힌다. 물론 처음부터 그렇지 않았다. 사울은 다윗을 … Read more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사자나 곰이나 골리앗이나… [삼상 17:41-58]

서로 대치한지 40여일만에 이스라엘에서 상대자가 나왔다. 골리앗은 ‘별일이다’ 싶었을 것이다. 자신의 항오에 대항하기 위해 나오는 이스라엘 군인을 맞이하기 위해 방패 든 사람을 앞세우고 다윗에게 점점 다가갔다(41절). 하지만 이내 자존심이 상했다. 잘생긴 홍안 소년이 막대기 하나 들고 나왔기 때문이었다(42절). 이내 긴장감이 풀리고 다윗을 우습게 여겼다. 1.칼과 단창이 아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41-51절)골리앗은 다윗에게 “막대기를 들고 나에게로 나아오다니, … Read more

투구와 갑옷,칼 대신에 막대기, 물매와 돌맹이 다섯… [삼상 17:24-40]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겠다고 결심하는 때부터 골리앗과 실제로 싸우려고 나가는 때 까지의 과정이다. 다윗은 골리앗의 모욕하는 말을 듣고서 분노한다. 몹시 두려워 하는 사울과 이스라엘 백성들과는 사뭇 다른 반응이다. 다윗이 골리앗의 모욕을 깨부수는 돌파구가 되려 한다. 다윗은 사람들에게 골리앗과 싸워 이겼을 때 어떤 보상이 주어지는 묻고 이 광경을 본 큰 형 엘리압에게 책망도 듣는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 Read more

거인 골리앗… 돌파구가 필요해…. [삼상 17:1-23]

블레셋이 또 다시 밀고 올라와 이스라엘과 대치하였다. 블레셋 장수 골리앗이 일대일 전투를 도발한다. 문제는 이 장수가 키가 3m(여섯 규빗 한 뼘)에 그의 몸을 감싸는 갑옷과 투구의 무게가 자그만치 57kg(오천세겔), 그의 날만 7kg에 이르는 창을 메고 으시댔다(1-7절). 골리앗의 기세와 조롱에 이스라엘 군대는 하나님의 영이 떠난 사울 왕부터 겁에 질려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그토록 원했던 왕이 … Read more

그 날부터 계속 주님과 동행하였다. [삼상 16:1-23]

사울은 두 번에 걸쳐 불순종하여 그의 왕국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갈 것 이라는 심판의 말씀을 들었다(13:14; 15:28). 마치 엘리 가문을 버리고 “내 마음과 뜻대로 행하는 성실한 제사장(2:35)”으로 대체 하시겠다는 것처럼, 이제 사울 가문을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으로 대체하시겠다고 선언하신 것이다. 그 선언에 따라 사무엘은 베들레헴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다음 왕으로 세운다. 그러자 다윗에게는 … Read more

여호와의 소리(말씀)을 청종 하지 않은 사울… [삼상 15:16-35]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지 않은 것에 대해 흥분하며 계속 핑계만 대는 사울에게 사무엘은 “가만히 계시옵소서. 간밤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신 것을 왕에게 말하리이다(16절).”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돌이킬 수 있는 회개의 기회를 주었지만, 멈추지 않는 핑계로만 일관하는 사울의 모습에 깊이 좌절할 수 밖에 없었다. 끝까지 자기명분과 체면을 구하는 사울에게 아각을 죽이는 영광은 허락되지 않았다. 그리고 사무엘의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