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함에는 타협이 없다![레 7:11-27]

3장의 화목제에 대한 추가 규례를 다룬다. 38절까지 이어진다. 본문에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11-21절에서 화목제물을 드리는 방법에 있어 추가규례와 화목제물의 제사장 몫과 화묵제물을 바친 사람이 그것을 먹는 방법과 먹을 수 없는 경우를 규정한다. 22-27절은 화목제물의 피와 기름을 먹지 말라는 금지 규정이다. 일단 화목제에서는 속죄제나 속건제의 “지극히 거룩하다”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이는 화목제물의 경우 남은 제물을 … Read more

불이 꺼지지 않게… [레 6:8-23]

6:8-7:38은 5대 제사와 관련된 또 다른 규례들이다. 1-5장까지 설명한 것과 중복 되기도 한다. 하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는데, 1:1-6:7이 이스라엘 자손을 대상으로 주어진(1:2, 4:2) 규례라면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라(9절)”고 시작하면서 이 부분이 제사장에게 주어진 것임을 밝힌다.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는 “어떤 경우에 무슨제사를 어떤 동물(제물)로 드려야 하는지가 내용의 중심이라면, 제사장들에게는 “각 제사에 따른 절차, 제물을 번제단에 드리는 … Read more

하나님의 것과 이웃의 것은 모두 소중하다. [레 5:14-6:7 ]

속건제는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혔을 때 배상하는 법과 이 죄를 해결하는 제사에 대한 말씀이다. 속건제(히_아샴)은 기본적으로 “배상”을 뜻하므로 속건제에 드리는 제물은 “배상물”로 바치는 제물이다. 영어 성경은 “죄에 대한 책임”의 제사를 뜻하는 “죄책의 제사(guilt offering)”로 사용하지만, 일부 번역본은 “배상제(reparation offering)”이다. 본문의 속건제는 1/5이 보상과 함께 드리는 속죄제이다. 이 속건제는 언제 바쳤을까? 먼저, 하나님의 성물을 무심코 바치지 않았을 … Read more

역시 하나님의 마음은! [레 5:1-13]

4장은 “여호와께서 하지 말라고 금지하신 명령을 “비고의적으로” 어겼을 때” 신분에 따라서 드려야 하는 속죄제의 제물과 절차를 설명했다. 본문은 “비고의적으로, 부지중에” 범하여 속죄제를 드려야 하는 죄가 무엇인지 설명한다. 이런 죄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속죄제”의 절차를 가르쳐 주신다. 구체적으로 예를 든 죄의 목록은 “증인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1절), 부정한 짐승의 사체를 의도치 않게 접촉 했을 경우(2절), 부정한 … Read more

그 한 사람…. [레 4:22-35]

계속해서 족장(새번역은 최고 통치자)과 일반 백성(평민)들이 ‘여호와께서 금하신 명령을 부지중에, 비고의적으로 어겼을 때’ 드려야 하는 속죄제를 이어서 설명한다. 제사장이나 회중의 속죄제와 비교되는 다른 점을 짚어 보자. 1.허물이 있었는데 그가 범한 죄를 그에게 깨우쳐 주면(23, 28절)22-23절과 27-28절은 주어만 제외하고 문장이 동일하다. “허물이 있는데”는 원문을 직역하면 “허물임을 느끼다(깨닫다)”라는 뜻으로 양심의 가책을 받았다 라는 의미다. 말씀을 통해 느끼거나, … Read more

죄는 반드시 누구를 막론하고 해결해야 한다.[레 4:1-21]

4:1-5:13까지 속죄제 규정을 가르쳐 주신다. 이를 통해 “죄”는 인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을 분명하게 지적한다. 이 죄의 문제를 “하나님과의 관계”안에서 어떻게 해결할 것 인지 가르쳐 주신다. 본문은 제사장이 죄를 범했을 때와(3절) 이스라엘 온 회중이(13절) 죄를 범했을 때 드리는 속죄제에 대한 말씀이다. 속죄제(하타아트)는 ‘손해를 감당하다, 씻다, 정결하게 하다’라는 의미가 깃들어 있다. 이것은 이미 발생한 … Read more

또 다른 보혜사… 주님께 이어받아 주님과 이어주는… [요 14:15-21]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성령님을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제자들의 장래의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이 떠날 지라도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님을 보내 주셔서 함께 할 것임을 분명히 약속하신다. “보혜사(파라클레토스)”는 “위로자, 조언자, 옹호자, 돕는 자” 등으로 번역한다. 위로와 조언, 옹호와 도와 주시는 은혜로 “보살피고 은혜를 베푸시고, 보전 시켜 주시는 분”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우리에게 오시는 성령님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시는 분이시다. … Read more

거룩하신 하나님의 세심한 헤아려 주심…[레 1:1-17]

레위기의 히브리어 명칭은 “봐이크라(그가 부르셨다)”이다. 출애굽기의 마지막이 완성된 성막에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내려와 임재하신 것으로 마무리된다. “그 때에 구름이 회막을 덮고, 주님의 영광이 성막에 가득 찼다. 모세는, 회막에 구름이 머물고, 주님의 영광이 성막에 가득 찼으므로, 거기에 들어갈 수 없었다(새번역_출 40:34-35).” 시내산 정상에서 하나님과 독대 하였던 모세조차도 성막에 임재 하신 하나님의 영광으로 인해 들어갈 수 없었다. 레위기는 … Read more

분연히 일어나셔서 세우신 “한 사람” [시편 78:56-72]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역은 멈출 줄 몰랐다. 반복적으로 하나님을 배반하고 범죄하였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대적들을 물리쳐 주시고 위대한 구원을 거듭 베푸셨다. 이스라엘은 바람과 같이 연약하여 거듭 거듭 배반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긍휼 하심으로 회복 시키신다.본문은 가나안 땅에 들어온 이후의 일을 노래한다. 가나안 땅을 정복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여전히 하나님을 배반한다(56-57절). 이로 인해 … Read more

은혜로 살고 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시편 78:12-33]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셨던 하나님의 영예로운 능력과 이적들의 역사를 소개한다. 그것은 은혜의 역사였다. 출애굽하여 홍해를 건너고 광야를 지나는 동안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행하신 은혜의 역사를(12-20절) 통해 하나님을 기억해야 할 것을 촉구한다.*이스라엘이 듣고 기억해야 할 출애굽의 하나님 이야기는 역사책 속에 머무는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삶의 현장에서 기억해 내어 “더욱 믿고 의지해야 할” 하나님이심을 깨우쳐야 할 것이다.하지만 시인은 하나님께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