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라 이스라엘 [신 6:1-9]

모세는 여호와로부터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받아 그것을 선포한다(1~3절). 4절~9절은 그 유명한 “쉐마”이다. “쉐마(들으라)”는 전통적으로 유대인들이 매일 낭독하는 신앙고백이다(막 22:37~38; 막 12:29~30 두 번째 설교를 구성하는 율법 강해의 핵심 메시지를 쉐마로 밝히고 있다.    모에 이르러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둔 출애굽 2세대는 애굽과 홍해에서의 기적과 하나님의 시내산 강림과 언약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이다. 이를 다 겪은 출애굽 1세대는 … Read more

더 가까이서 듣고, 들은 대로 온전하게 전하는 중재자(대언자) 모세 [신 5:22-33]

모세는 모압에서 그의 죽음이 가까운 것을 알았다. 그는 요단을 건너지 못할 것이며 따라서 그의 생의 마지막 사역은 시내산 언약의 말씀을 출애굽 2세대들에게 심어주고 그들이 대를 이어 출애굽의 구속사건과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게 하는 데 있었다. 본문은 십계명 서술이 끝나고 다시 여호와의 계시 사건을 언급한다. 출애굽기 20:18~21절의 말씀과 평행한데, 분량은 훨씬 더 많다.   본문은 모세의 … Read more

십계명, 하나님 백성의 삶의 원리 [신 5:11-21]

본문은 십계명에서 제3계명으로부터 제10계명까지를 기술하고 있다. 십계명의 핵심 메시지는 우상숭배를 떠나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유일하신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 예배의 삶을 통해 하나님과 모든 피조물 간의 안식을 회복하는 데 있다. 신명기 안에서의 십계명은 여호와만이 하나님이시며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4:39; 6:4~5)는 신앙고백을 한 거룩한 백성과 제사장 나라(출 19:1~16)와 그들의 예배 삶(출 3:18)의 배경에서 이해해야 한다. 십계명은 … Read more

우리의 하나님께서 우리와 언약을 맺으셨으니 [신 4:44-5:10]

본문부터 모세의 두 번째 설교가 이어진다. 모세는 첫 번째 설교에서 “율법 순종”을 요구했었다. 역사적 회고와 오직 여호와만이 유일한 하나님이심을 천명한 모세는 이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과 제사장 나라가 어떠한 구체적인 삶의 방식을 취해야 하는지 “십계명”을 명시함으로 밝히고 있다. 두 번째 설교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순종해야 할 율법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은 “십계명”이다. 본문은 십계명 중 … Read more

넘치고 넘치는 우상들의 세상 속에서 유일한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내기 [신 4:32-43]

본문은 두 단락으로 구분할 수 있다. 32~40절까지는 과거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서술하며 율법 순종을 요구한다면, 41~43절은 요단 동편에 설치된 도피성을 서술한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낸 사건은 전무후무한 “위대한 사건”이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것을 행한 하나님이 누구인지 가르친다. 또한 요단 동편에 세 성읍을 구별하여 도피성으로 삼은 것을 언급한다.    모세는 광야 2세대들에게 세상 그 어디에도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의 … Read more

우상숭배 경고와 회복의 약속 [신 4:15-3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목적은 궁극적으로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과 제사장 나라(출 19:1~6)”로 세우시는 데 있다. 이를 이루는 데 있어 거장 큰 걸림돌은 가나안의 농경 문화와 관련된 우상숭배와 이와 연결된 음란이었다. 모세는 이에 대하여 철저하게 경고하고 있다.   우상숭배는 훗날 이스라엘의 패망에 있어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다. 고대 근동에서 우상숭배는 생계와 직결된 일상이었다. 당시 … Read more

큰 나라 백성답게! [신 4:1-14]

요단을 건너 약속의 땅에 정착할 당사자들로서 모압에 진을 친 출애굽 2세대들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광야에서 진멸된 출애굽 1세대와 달리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과 시내 산에서의 언약 체결을 직접 체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모세는 그의 첫 번째 설교(1:6~4:43)에서 광야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회고하며 그 의미를 신세대들에게 설명하고 더 나아가 율법을 재교육한 것이다. 본문은 그들의 부모 세대가 광야에서 … Read more

먼저 땅을 받은 지파의 책임과 사명 [신 3:12-29]

이스라엘은 가데스 바네아에서 모압에 이르는 우회 행군과 아모리 족속 헤스본의 시혼과 바산 왕 옥과의 예정에 없던 전쟁의 승리로 약속의 땅을 얻을 수 있다는 경험과 확신을 갖게 되었다. 전쟁의 승리로 차지하게 된 요단 동편의 땅을 르우벤과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하는 과정을 경험함으로 향후 약속의 땅을 정복한 후 땅을 분배하는데 귀중한 토대를 쌓는다. 그러나 모세는 가나안 … Read more

맞지? 약속대로 이루어지지? [신 3:1-11]

요단 동편 전쟁의 두 번째 승전사인 바산 왕 옥과의 전쟁을 다룬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과 담대한 믿음, 그리고 물러서지 않는 순종으로 나아가는 하나님의 전쟁에는 승리만이 있을 뿐이다. 헤스본 왕 시혼과의 전쟁과 바산 왕 옥과의 전쟁을 통해 “크고 높은 사람들과 성벽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진다.   헤스본의 시혼과 전쟁에서 얻은 길르앗은 여전히 전쟁터로 남아 있었다. 그것은 또 다른 아모리 족속인 … Read more

거봐! 아무것도 아니잖아! [신 2:26-37]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을 전쟁으로 얻게 하신다. 우선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요단 동편에 있는 헤스본의 시혼과 전쟁하게 하신다. 이 전쟁은 철저하게 하나님께서 주도하신 전쟁이었다. 하나님의 방법을 통해 수행되었다.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온전한 순종이 요청되는 것은 당연했다. 이스라엘은 이 전쟁을 담대하므로 순종으로 행하여 승리한다.            민수기는 이스라엘이 에돔 지역을 통과하는 이야기와 요단 동편을 점령하는 이야기 사이에 아론의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