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에 대하여[마 19:1-12]

갈릴리로 돌아오셨다. 주님은 이제 예루살렘으로의 여행을 시작하실 것이다. 곧 죽으심을 향해 나아가신다. 19장과 20장에서는 갈릴리에서 유다로 이동하시며 세 번째 수난 예고와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도리에 대하여 가르치신다. 이 여정에도 수많은 무리들이 뒤따른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치유하신다. 본문은 이혼문제에 대한 가르침이다. 바리새인들은 이혼 문제로 주님을 궁지로 몰아넣으려 했지만 주님은 오히려 율법을 오용하는 그들의 악함을 드러내시며 결혼에 대한 … Read more

용서에 대하여[마 18:21-35]

용서… 참 쉽지 않은 것이다. 베드로가 던진 용서에 관한 질문은 개인 간의 용서의 문제를 다룬다. 이미 6:12, 14-15에서 등장했던 주제이다. 주님께서는 베드로의 용서에 대한 질문을 대답해 주시면서 하나님 나라 제자들이 용서에 대해 어떤 이해를 가져야 할지에 대하여 비유로 교훈하신다. “용서할 줄 모르는 종의 비유”이다. 일만 달란트 탕감 받은 종이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를 용서하지 않는 … Read more

하나님께서 소홀히 여기는 양(영혼)은 없다[마 18:11-20]

주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 안에서 제자들이 작은 자 하나를 소중히 여기고, 죄를 범한 다른 제자들을 도와 주어야 할 것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한 마리 잃어버린 어린 양의 비유를 소개하시면서 목자의 심정을 강조하시고 목자의 태도와 사역이 이와 같은 주님의 뜻을 따라야 할 것을 당부하신다. 주님의 뜻은 분명하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라도 잃지 않는 것이다. 또 공동체 안에서 … Read more

하나님 나라 백성_낮추고, 섬기며, 존중하는 삶[마 18:1-10]

하나님 나라 백성의 특징을 어떻게 규정할 수 있을까? 본문은 주님께서 가르치신 5개의 가르침중에서 네 번째 가르침이다. 전통적으로 교회의 질서와 권위에 대한 가르침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제자들이 가지고 있던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오해들을 교정하여 주시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내가 알고 추구하는 하나님 나라가 아니라 주님께서 보여 주시는 하나님 나라를 알아야 그 나라를 올바로 누릴 수 … Read more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마 17:14-27]

산 아래로 내려오신 주님께 귀신들려 고생하는 아들을 둔 아버지가 제자들이 고치지 못함을 하소연 한다. 주님은 믿음 없고 패역한 세대를 한탄하시고 귀신을 향하여 꾸짖어 내쫓으시고 아들을 치유해 주신다. 제자들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만 있으면 능치 못할 일이 없다하시고, 이후 다시 수난과 죽음, 부활을 예고하신다. 제자들은 역시 근심한다. 가버나움에서는 성전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불구하고 믿음 없는 이들의 실족을 … Read more

산 위에서 주님의 영광, 산 아래에서 주님의 십자가… [마 17:1-13]

위대한 제자도를 선포하신 주님께서 세 제자를 구별하여 “산”에 오르신다. 그곳에서 제자들은 세 차례의 신비한 현상을 경험한다. 예수님의 변화, 모세와 엘리야의 출현, 하늘의 목소리가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하지만 산을 내려올 때 주님은 세 제자들에게 철저한 함구를 명령하신다. 제자들은 산에서 엘리야를 보았기에 종말의 도래를 확신했지만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다. 성취하셔야 할 메시아 사역이 아직 남아있다. 이를 위해 주님께서는 … Read more

위대한 제자도…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의 순종 [마 16:21-28]

주님의 공생애 사역은 지리적인 구분으로 크게 갈릴리 사역, 갈릴리에서 예루살렘 사이의 사역, 그리고 예루살렘 사역으로 나뉜다. 본문부터 20장까지는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사이의 사역”이다. 특히 본문은 예수님의 사역의 대전환점이다. 주님의 메시아 사역의 특징을 선포하고 고난과 죽음을 통해 영원한 승리를 얻을 인자(주님)의 모습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의 영원한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침으로 도우신다. 주님은 본문에서 하나님 나라 완성의 위대한 … Read more

주님이 세우시는 교회는? [마 16:1-20]

유대로 돌아오신 주님을 향해 종교지도자들의 도전이 시작된다. 시험을 목적으로 표적을 구하는 그들을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질타하신다. 또 제자들에게는 그들의 누룩(교훈)을 조심하라고 경계하신다. 제자들을 데리고 가이사랴 빌립보에 이르렀을 때 직접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물으셨고,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위대한 신앙고백을 드린다. 본문은 주님의 갈릴리 사역을 마무리하는 단락이다. 종교지도자들과의 갈등도 갈릴리에서는 마지막이다.   1.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구하는 … Read more

경계를 넘어선 하나님 나라 복음 [마 15:21-39]

바리새인과 서기관들과 격한 논쟁을 마치신 주님은 급히 이방 지역으로 들어가신다. 주님의 사역 무대가 이스라엘 울타리를 넘어가는 지점이다. 거기서 한 여인을 만난다. 주님의 하나님 나라 사역의 본질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이다.  앞으로 펼쳐질 가나안 여인과 칠병이어의 사건은 가버나움 지역의 백부장 이야기와 오병이어 사건과 궤를 같이 하지만 특별히 이방인 역시 주님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충만히 경험할 수 … Read more

참된 정결이란? [마 15:1-20]

본문은 주님의 갈릴리 지역의 이스라엘 땅에서의 마지막 사건을 다룬다. 다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책잡기가 등장한다. 이번에는 “정결과 부정”의 문제이다. 주님과 거친 논쟁을 벌이지만, 유대교가 가진 분명한 한계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는 하나님의 계명보다 “장로들의 전통”을 더 우위에 두어 무력화하는 엄청난 죄를 범하고 있는 자신들의 맹인된 실상을 깨닫지 못하는 처사였다. 철두철미한 의례와 형식의 외적 정결이 결코 내면의 정결함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