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아래에서는 지혜나 무지나 거기서 거기… [전 2:12-17]

코헬렛은 지혜와 무지(망령됨과 어리석음)가 늘 존재해 왔고 이후에도 계속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혜로운 사람이나 무지한 사람이나 모두 이 세상에서 잠시 있다가 사라질 존재이기에 “헤벨”이다. 해 아래에서는 아무도 영원히 존재할 수 없고 기억되지 못한다. 이 사실을 깨달은 코헬렛의 고통스러운 절망의 고백이 마음을 울린다.   12절의 “지혜의 한계”에 대한 성찰은 23절까지의 내용을 암시한다. 본문은 “지혜와 어리석음”의 주제를, 18-23절은 “후계자를 … Read more

성실하게 이룬 성공과 성취 후의 외침이 헤벨이라니! [전 2:1-11]

코헬렛(전도자, 지혜 선생)은 지혜의 헤벨을 깨닫고서 왕이 가진 모든 권력과 지혜를 동원하여 즐거움(쉬므하_기쁨, 즐거움, 유쾌함, 쾌락)을 찾기 위해 여러가지를 추구했지만 그 또한 “헤벨(헛됨_수증기, 연기)”인 것을 깨닫는다. 웃음과 희락으로(즐거움_2절), 술로 육신을 즐겁게 함(3절), 사업, 궁전, 포도원을 지음으로(4절), 정원과 과수원(5절), 저수지를 만듦으로(6절), 남녀 종들을 사기도 함, 종들을 낳기도 함, 소와 양떼의 소유를 더 많이 가짐(7절), 은과 금, … Read more

지혜가 좌절했다.. 해 아래서의 지혜로만 충분하지 않구나! [전 1:12-18]

코헬렛은 자신의 지혜를 써서 세상의 모든 일을 탐구 했으나 바람 잡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코헬렛은 마음과 지혜를 다해 탐구한 결과 세상 만사가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신 것으로 결론을 내린다. 코헬렛은 그의 삶 속에서 진지하게 지혜를 탐구했다. 얼마나 진지하게 임했든지 하나님 앞에 괴로워서 속상함을 토로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13절). 하지만 곧 한계를 절감한다. 이것은 어느 누구보다도 지혜를 탐구하는 데 … Read more

코헬렛이 들려주는 헤벨의 세상 이야기 [전 1:1-11]

전도서는 낯설다…. 욥기, 시편, 잠언, 아가서와 함께 시가서로 분류되고 잠언, 욥기와는 그중에서도 지혜서로 분류된다.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기에 지혜서는 일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기는 하지만, 특히 지혜서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우리는 그 뜻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혹은 … Read more

반드시 임할 종말을 기억하고 인내(기도)하며 살기 [단 12:5-13]

다니엘이 마지막 환상을 본다. 끝 날을 기다리는 하나님나라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쳐 주신다. 그 어떤 것보다 마지막 때에 대한 기대와 그 날을 기다리는 인내를 잃지 말라고 당부한다. 본문은 천사들(개역개정, 새번역은 두 사람이라고 번역) 간의 대화와 다니엘과 천사 사이의 대화이다. 한 천사가 다른 천사에게 질문했다. “이런 놀라운 일들이 끝나기까지, 얼마나 더 오래 있어야 합니까?”(새번역_6절하) 이에 다른 … Read more

악의 끝 날, 세상의 마지막 날에 하늘의 별처럼 빛나기 위해…[단 11:36-12:4]

안티오코스 4세의 교만이 거침이 없다. 급기야 지신을 높여 신의 자리로 올린다. 모든 민족을 통합하기 위해 헬레니즘을 기반한 정치공학은 셀류코스 왕조의 신을 제우스로 섬기고 예루살렘의 일부 유대인들은 이런 안티오코스 4세에 협력하여 유대교의 헬라화를 추진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율법에 신실하기 위해 죽음의 길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헬라화된 유대교에 편승해야 할 것 인가를 선택해야만 했다.   1.악한 왕의 끝이 있다(36-45절)하나님께서 안티오코스 … Read more

하나님이 정하신 그 끝 날이 올 때까지, 이런 일은 계속될 것이다 [단 11:20-35]

21절부터 45절까지는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이스라엘을 대환난으로 몰아넣은 비천한 북방 왕의 등장과 쇠락의 행로를 추적한다. 안티오코스 4세의 통치시기는 다니엘서에서 말하는 땅의 역사의 마지막 때이다. 그는 BC 189년부터 대략 13년을 로마에 인질로 머물러 있었다. BC 176년(혹은 BC 175년초) 셀류코스 4세는 왕위 계승자인 장자 데메트리우스를 로마로 보내고 대신 동생 안티오코스를 불러들인다. 짐작하기는 애굽 원정 실패로 … Read more

역사를 운행하시는 하나님 [단 11:1-19]

11장은 다니엘이 거의 죽기 전에 받은 것처럼 보이는 환상이다(4, 9절). 10장의 천상의 전쟁이야기를 이어받아 앞으로 출현할 나라들의 흥망성쇠를 다루면서 남방 왕들과 북방 왕들에게 초점을 맞춘다. 11장의 예언의 내용은 다른 어떤 장보다 길고 많은 예언을 포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전의 어떤 예언보다 자세하게 표현되었지만 역시나 가장 난해한 쉽게 드러나지 않는 예언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인봉용 묵시”로 … Read more

한계, 탈진을 딛고 일어서도록 이루만져 주시는 하나님 [단 10:10-21]

큰 충격을 받아 탈진한 다니엘을 하나님이 보내신 이의 손이 ‘만져 주심으로'(10, 16, 18절) 기운을 차리고, 입술이 열리며, 강건하게 되었다. 그는 “인자 같은 이(사람처럼 생긴 이_새번역_16절)”, “세마포 옷을 입은 한 사람(5, 6절)”이었다. 통상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한다. 또, “사람 모양같은 것 하나(16절, 9장 21절)”와 “한 손(10절)”은 천사 가브리엘을 가리킨다.하나님께서는 큰 전쟁 환상과 해설을 보고 들음으로 충격에 휩싸여 … Read more

얼굴을 땅에 대고 쓰러졌다! [단 10:1-9]

다니엘이 세 이레(21일) 금식을 한다. 유대의 전통에 따르면 유월절과 무교절이 속해 있는 기간이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구원하여 주신 은혜를 기억하는 최고의 축제인 유월절에 다니엘은 나라와 민족의 죄악으로 인해 깊은 슬픔 속에서 금식하고 있다. 그가 금식을 한 이유는 메대바사의 총독의 자리에서 바라보는 국제정세와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깨닫게 하시는 시대의 흐름을 통찰하면서 나날이 변화 되어가는 국제 정세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