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아래에서는 지혜나 무지나 거기서 거기… [전 2:12-17]
코헬렛은 지혜와 무지(망령됨과 어리석음)가 늘 존재해 왔고 이후에도 계속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혜로운 사람이나 무지한 사람이나 모두 이 세상에서 잠시 있다가 사라질 존재이기에 “헤벨”이다. 해 아래에서는 아무도 영원히 존재할 수 없고 기억되지 못한다. 이 사실을 깨달은 코헬렛의 고통스러운 절망의 고백이 마음을 울린다. 12절의 “지혜의 한계”에 대한 성찰은 23절까지의 내용을 암시한다. 본문은 “지혜와 어리석음”의 주제를, 18-23절은 “후계자를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