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깨달아 질 때 [단 9:1-19]

다니엘이 바벨론이 멸망하고 메대 바사의 다리오 왕 원년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년만에 그치리라”한 것을 깨달았다. 그는 이 깨달음이 임하자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 쓰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간구 하려고 결심하였다(1-3절). 다니엘은 하나님께 기도(테필라_주 하나님을 주권자와 능력자와 미쁘신 분이심을 고백함)와 간구(테히나_필요를 아룀)를 드렸다. “주를 위하여(17절)”, “주 자신을 위하여(19절)” 간구를 들어주시기를 구한다. 즉, 약속하시는 하나님, … Read more

들어서 아프더라도 들어야 살아난다 [단 8:15-27]

다니엘이 천사 가브리엘으로부터 숫양과 숫염소 환상을 듣고 여러 날 실신 상태에 빠졌다. 너무나 절망적인 해설에 큰 고통에 빠진 것이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환상이었지만, 혼수상태에 빠지고(새번역_18절), 기운 빠져 여러 날 동안 아팠고 일어나 일을 하는 중에도 환상 때문에 당황하여 그 뜻도 깨닫지 못했다(새번역_27절).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으로 받은 다니엘의 상태가 이러했다.  구약성경의 다른 선지자들도 매한가지였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시고, 여러 … Read more

숫양과 숫염소 환상… “한계”를 정하신 하나님 [단 8:1-14]

이번 환상은 벨사살 왕 제 삼년에 경험한다. 7장의 환상을 경험한 뒤 2년 만에 다시 경험한 것이다.  이 환상은 벨사살이 죽기 12년 전에 나타난 것이다. 이것은 8장은 5장의 맥락 안에서 7장의 흐름을 함께 감안하여 읽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이 환상은 공간적으로 바벨론에서 380km떨어진 수산이라는 지역에서 본 것이고 시간적으로도 어느 정도 간격을 둔 미래의 어느 날로 … Read more

짐승 같은 세상 속에서 잠시만, 아주 잠시만 견뎌보자! [단 7:15-28]

다니엘이 본 환상은 그를 “번민”하게 하였다.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것이지만, 그의 마음이 무서워 지고, 불안하게 된 환상이었다. 천사가 해석을 해 주었지만 그 말을 듣고서도 “중심에 번민하고 얼굴빛이 변하였다.” 그만큼 이 환상은 다니엘 조차도 감당하기 버거운 두렵고 떨리는 환상이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 이 환상과 천사가 해석하여 들려 준 일을 “마음에 간직”하였다. 그의 마음을 두렵고 버겁게 … Read more

네 짐승… 옛적부터 계신 이… 인자같은 이… [단 7:1-14]

꿈을 해석해 주던 다니엘이 꿈에서 세 개의 환상을 보게 된다. 이 환상들은 서로 관련이 되어 있다. 첫 번째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네 짐승의 환상”, 두 번째는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왕좌에서 바다에서 나온 네 짐승 중 네 번째 짐승을 심판하시는 환상”, “인자 같은 이가 구름과 함께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로 나오는 환상”이다. 이 환상은 벨사살 왕이 … Read more

믿음 때문에 … 죽을 수도… 그러나 반드시 산다! [단 6:16-28]

다리오 왕은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질 수 밖에 없었다(16절). 교활하기 짝이 없는 신하들은 왕이 중간에 마음을 바꿀까 싶어 다니엘을 집어 넣은 사자굴 입구를 막고서 봉인까지 하였다(17절). 왕은 얼마나 속상하든지 돌아와서 밤새도록 금식하고, 즐거운 일도 그치며, 잠도 거의 자지 않았다(18절).  이튿날 새벽, 왕은 급히 사자굴로 달려가서(19절) 다니엘의 생사부터 확인하였다.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사자들의 입을 막으셨기에 해를 당하지 … Read more

교활하기 짝이 없는 세상 속에서 [단 6:1-15]

무대가 바벨론에서 메대-바사로 바뀐다. 제국이 바뀌었지만 다니엘의 위치는 굳건하다. 세상도 지혜자를 알아보는 법이다. 고레스는 특히 다니엘의 청렴함과 공정함을 신뢰하여 더욱 중책을 맡기기에 이른다. 새롭게 시작한 제국을 안정되게 이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가치는 세상과 다른 거룩함에 있다. 일상에서 세상의 가치와 다른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올곧이 살아낼 때 세상이 거북스러워 하여도 알아보는 법이다. 그리스도인처럼 … Read more

벨사살의 길 [단 5:17-31]

다니엘은 벨사살의 포상을 거절한다.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예물은 왕이 친히 가지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 그럴지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뢰리이다.”(17절) 자신이 이 땅의가치에 매인 존재가 아닌 하늘의 가치를 따라 사는 존재임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그리고 선왕이었던 느부갓네살을 소환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권력의 힘은 주변 나라들과 민족들에게 큰 두려움이 되었다. … Read more

벨사살… 이런 왕이 있나….[단 5:1-16]

바벨론 왕이 느부갓네살에서 벨사살로 바뀌었다. 벨사살이 천 명에 이르는 자기 대신들을 위하여 큰 잔치를 베풀 때(1절), 느부갓네살이 탈취해 온 예루살렘 성전의 기물들(금, 은 그릇)을 가져다가 술을 마셨다(2-3절). 그렇게 술을 마시면서 금과 은, 청동과 쇠, 나무와 돌로 된 신들을 찬양했다(4절).  그때 사람 손가락이 나타나더니 “촛대 앞 왕궁 석고 벽”에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왕은 얼굴빛이 달라지고 온 … Read more

하나님이 주신 권력, 하나님의 뜻대로 [단 4:19-37]

느부갓네살 왕의 질문에 다니엘이 막힘 없이 대답한다. 막힘없는 해몽대로 그대로 이루어진다. 이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해석대로 전달했기 때문이다. 느부갓네살 왕은 이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고 난 후에야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인정한다. 무한할 것 같았던 자신의 권력이 얼마나 무력한 것인지 처절하게 깨닫고 난 뒤에야, 권력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했다. 오직 여호와만 높임을 받으셔야 한다는 그의 고백은 적어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