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악함, 죄의 유혹… 부드러움, 분별…. [히 3:7-19]

본문은 “실패”에 대한 이야기이다. 출애굽 1세대의 실패를 통해 이 땅의 그리스도인에게 분명한 경고를 날린다. 아무리 10가지 기적으로 전적인 은혜를 베푸셔서 애굽에서 이끌고 나온 출애굽 1세대여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정하셨다. 저자는 애굽에서 구원받고 광야에서 불순종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출애굽 1세대의 역사를 교훈 삼고, 서로 도우며 믿음의 길을 끝까지 가라고 권면한다. 성도들이 참 안식을 누리기 위해 반드시 … Read more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히 2:10-3:6]

2장 10절부터 18절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창조주이시지만 인간이 되셨는데, 이는 모든 인간들의 구원을 이루어 주시기 위해서 임을 밝힌다. 예수님의 하나님의 자리에서 인간으로의 낮아지심으로 구원이 시작 된 것이다. 무엇보다 예수님이 인간이 되셔서 고난을 당하셨기에, 능히 고난당하는 형제들을 도우실 수 있다고 확신한다. 3장 1절부터 6절은 그러므로 인간의 구원을 위해 천사보다 더 낮아지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고 권면한다. 예수님을 … Read more

들은 바를 굳게 간직하고 소홀히 여기지 않겠습니다 [히 2:1-9]

“그러므로”라고 시작하는 2장은 예수님의 우월성에 대하여 더욱 힘을 주어 말한다. 1-4절까지 권면, 5-18절은 해설로 이루어져 있다. 교회 밖으로부터 오는 핍박으로 인해 배교 하려는 이들을 매우 염려하면서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굳게 붙잡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예수님이 주신 구원의 말씀을 등한히 여기지 말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구원 하는지 설명한다. 저자는 먼저 우리가 들은 바(복음)에 최선의 관심을 … Read more

예수님 중심 안에서 더 예수님처럼…[히 1:1-14]

신약성경은 대개 저자와 수진자, 수신자들이 사는 지역명이 기록되어 있어 저자와 수신자와의 관계과 당시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히브리서는 요한 일서와 함께 발신자와 수신자에 대한 언급이 없다. 본문의 정보를 통해 추론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정리해 볼 수 있는 것은 저자가 당시 교회의 지도자적 위치에 있었다는 점, 구약성경에 능통한 것을 보아 유대인으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점 등이다. … Read more

다윗의 기도… 가난, 궁핍, 위협 속에서도 늘… [시편 86:1-17]

다윗은 하나님께 가난하고 궁핍한 자신의 생명을 노리는 사람들로부터 지켜 주시기를 간청한다. 동시에 자신은 늘 주님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한다. 원수들로 인해 중한 고난을 당한 다윗은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구원을 간청한다. 하나님은 시인을 구원하실 것이며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찬양하게 될 것이며, 열방도 하나님을 경배 하게 될 것이다. 본문은 시인의 기도가 응답을 구하는 호소로 시작하여 찬양과 … Read more

하나님의 은혜+하나님께 기도+하나님의 들려주시는 말씀=하나님의 샬롬 [시편 85:1-13]

지난 날 하나님께서 베푸셨던 놀라운 행적들을 노래하며 지금 지나고 있는 고통스라운 시간을 바로 잡아 주시기를 간청하는 노래이다. 하나님의 백성을 지난 날에 용서하신 것처럼 지금 동일하게 구원하여 주실 것을 확신하며 하나님께서 행동하여 주시기를 간구한다. 결국 하나님께서 함께 하여 주셔야 온전한 회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1.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1-2절)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니 포로된 자들이 돌아오게 되었다. 백성의 죄악을 사하여 주시고 … Read more

주의 궁정과 장막(하나님과 함께 함)을 사모합니다. [시편 84:1-12]

고라 자손이 지은 시이다. 성경에서 고라는 레위 지파였다. 그런데 같은 레위 자손인 모세의 리더십에 불만을 품고 250명의 백성들의 대표들과 함께 반기를 든다(민 16:1). 그때 고라를 따라 반역을 꾀하였던 대부분이 죽었지만, 그의 자손들은 죽지 않았다(민 26:11). 성경의 증언은 고라 자손은 성막 문지기(대상 9:19)를 감당했고, 성막의 요리사(대상 9:31)도 했다. 다윗이 블레셋의 시글락에서 고단한 망명생활을 할 때 고라 … Read more

하늘 법정에 서는 그날…. [시편 82:1-8]

하나님의 주권을 노래한다. 하나님은 “신들”이라 추앙받던 통치자들과 그들이 믿는 신들을 심판하신다. 모든 것을 지켜 보시며 아시는 하나님은 잠시 얻은 권력으로 “불공평한 판단”을 일삼고 악의 편만 들며 힘없는 이들을 보호하지 않는 통치자들에게 분노 하신다. 그들은 자신들의 권력이 영원할 것이라 착각하지만, 보통 인간처럼 그 마지막은 반드시 다가옴을 일깨우신다. 그럼에도 공정하지 못한 재판과 악인들과 벗하는 지도자들은 계속 일어날 … Read more

이렇게 죽을 것을… [삼상 31:1-13]

사울이 마침내 죽는다. 속이 시원할 것 같았지만, 참 씁쓸하다. 블레셋에게 길보아 전투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사울의 죽음은 이스라엘의 죽음이다. 요나단을 비롯한 세 아들은 도망하다 죽었고, 사울은 적의 화살에 맞고 중상을 입고 이미 패색이 짙은 전쟁을 목도하며 이방인의 손이 아닌 명예롭게 죽기를 원했다. 그래서 무기를 든 병사에게 자신을 찌르라고 했지만, 아무리 왕의 명령이라고 하나 차마 그 명령을 … Read more

함께 누리는 기쁨… [삼상 30:21-31]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신 놀라운 승리였다. 다윗은 이 승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분명히 알았다. 그랬기에 승전 이후 전리품 배분에 있어서도 “공평”함을 잃지 않는다.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도 않은 유다의 장로들에게도 승리의 혜택을 나누었다. 직접 싸운 백성들의 영예로움은 전리품을 독차지함으로서 증명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싸움은 400명의 전투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광야 어딘가에 있을 아말렉의 근거지를 찾는 것에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