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강생심 [삼상 9:15-27]

사무엘과 사울이 만났다. 첫 번째 만남이다. 놀라운 것은 만남이 있기 하루 전 하나님께서 이미 사무엘에게 사울과 관련하여 말씀 하셨다는 것이다. 사무엘은 사울을 극진하게 대접하고, 밤새 깊은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이튿날 이른 아침 비밀스럽게 마주한다. 1.왕을 세우는 목적(16절)사울을 만나기 하루 전에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미리 알려 주신다. 그리고 세워질 왕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도 분명히 알려 주신다. … Read more

사울을 소개합니다. [삼상 9:1-14]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의 인물됨에 대한 소개이다. 그는 베냐민 지파의 준수한 사람이었다. 부친의 잃어번린 암나귀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간적인 최선의 노력으로도 찾지 못하자 사무엘에게 물어보자는 사환의 말을 받아들여 선견자 사무엘을 보고자 했다. 1.소개_외모(1-2절)집안 내력이나, 외모나 빠지는 것이 없다. 금수저다. 외적으로 부족함을 발견하기 어렵다.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고 하는 유력한 사람이 … Read more

자식 이기는 부모가 없기는 없나 보다… [삼상 8:1-22]

사무엘의 통치는 유례없는 평화의 시대를 살게 했다. 하지만 이내 이스라엘은 “모든 나라와 같이” 왕을 요구한다. 본문은 이에 대한 갈등이다. 낙심한 사무엘을 하나님이 되려 위로하셨고, 백성들이 “나”를 버렸다고 까지 말씀 하신다. 사무엘은 왕정이 가져올 폐혜들을 말하지만, 백성들은 오로지 “왕”을 원한다. 1.이스라엘은 왜 왕을 요구했을까?(1-7절)1-3절은 “늙은” 사무엘이 두 아들들(요엘와 아비야)에게 사사직을 세습시켜 브엘세바 지역을 다스리게 하였으나 악행을 … Read more

이스라엘이 마치내 돌아오다…하나님의 다스림이 비로소 이루어지다! [삼상 7:3-17]

언약궤 사건 이후 20년이 흘렀다. 탈취 당했을 때와 돌아왔을 때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를 사모하는 자들로 변했다(2절). 이는 분명히 선지자 사무엘의 사역의 열매이다. 기럇여아림에 하나님의 궤가 20년 동안 있을 때 소년 사무엘이 선지자 사무엘로 권위가 다져지는 기간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말씀과 이상이 희귀하였던 엘리 시대와 달리 사무엘의 시대는 말씀과 이상이 꾸준히 선포되고 … Read more

블레셋이나 이스라엘 백성이나…. [삼상 6:1-7:2]

하나님의 궤가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오는 과정을 서술한다. 하나님의 궤로 인한 블레셋 도시들에게 재앙이 그치지 않는다. 블레셋은 복술자들의 조언을 따라 속건 제물과 함께 궤를 다시 이스라엘의 벧세메스로 돌려 보낸다. 한편 벧세메스 사람들은 하나님의 궤를 들여다 본 까닭에 크게 살육을 당한다. 하나님의 궤가 블레셋에 머무는 동안 연달아 재앙을 당하자 블레셋 사람들은 ‘궤’를 돌려 보낼 방안을 듣기 위해 … Read more

블레셋의 비명소리가 하늘에 사무쳤다. [삼상 5:1-12]

법궤를 빼앗은 블레셋은 의기양양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당하게 될 큰 화를 예상하지도 못했다. 이스라엘과의 전투에서 크게 이긴 블레셋이 의기양양하게 빼앗은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복귀한다. 흥겨운 개선도 잠시뿐 블레셋 도시들에게 재앙이 시작된다. 이스라엘의 궤를 빼앗은 것에 한껏 도취된 블레셋에 “하나님의 손”이 움직이기 시작하셨다. 1.멘붕…. 정신적 재앙이 몰려오다(1-5절)블레셋은 하나님의 궤를 아스돗의 다곤 신전에 갖다 놓았다. 자신들이 섬기는 … Read more

이가봇… 영광이 떠나갔다? 아니다! 말씀의 영광은 여전하다! [삼상 4:12-22]

하늘이 무너지는 패배였다. 법궤까지 전장에 나왔는데 속절 없이 패했다. 이 소식에 실로의 주민들은 좌절 속에 부르짖는다. 엘리는 진중에서 나온 자가 전한 ‘이스라엘이 블레셋에게 패하였고, 큰 학살을 당하고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었으며, 하나님의 궤도 뺴앗겼다’는 보고를 듣고 뒤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었다. 나이가 많고 비대한 까닭이었다. 그가 사사가 된 지 40년째였다. 한편 엘리의 며느리도 이 소식에 난산을 … Read more

법궤를 미신으로 전락시키다… [삼상 4:1-11]

4장은 3장에서 선포된 엘리 가문의 심판이 어떻게 이루어 지기 시작하는지를 보여준다. 엘리 가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이미 확정이 되었고, 이스라엘을 대표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고 있었던 이들의 심판은 곧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이었다. 그래서 블레셋을 일으켜 이스라엘을 침공하게 하신다.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한 시대에(3:1) 실로에서 사무엘에게 나타나셨고(3:21) 사무엘은 온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다(1절).” 이렇게 이스라엘에 말씀이 다시 … Read more

말씀이 다시…. [삼상 3:1-21]

사무엘이 자라나는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고 이상이 흔이 보이지 않았다(1절). 깊은 밤, 어두움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사무엘이 자라는 실로의 성소조차 사사시대의 특징이 고스란히 나타나고 엘리로부터 두 아들들의 하나님을 멸시함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라면, 홉니와 비느하스가 엘리의 모습을 보고 배웠듯, 사무엘도 쉽게 하나님의 뜻과 마음에서 멀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사무엘은 스스로 조심하며 불의한 어떤 … Read more

그 아비의 그 아들들…. [삼상 2:22-36]

엘리가 매우 늙었다. 두 아들들에 대한 통제력이 약화 되었음을 시사한다. 그들은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했을 뿐 아니라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과 행음 하였다.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하던 그들의 삶이 경건할 리 없었다. 회막문 앞에서 하나님을 멸시하며 행음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자신보다 아들들을 더 중히 여겨 하나님께 드리는 좋은 것으로 자신들을 살찌운 엘리 가문을 심판하시겠다고 선언하신다. 기가 찬 엘리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