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의 외침! [삼상 2:1-10]

이제 젖을 갓 뗀 사무엘을 성전에 놓아두고 돌아서며 부르는 기도이다. 그녀의 놀라운 신앙고백이다. 1.기쁩니다. 주님!(1-2절)하나님께 서원하여 날은 아들 사무엘을 하나님께 맡기고 돌아오는 한나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 사무엘을 낳고 젖을 떼기까지 양육하는 시간은 하나님의 앞에서 기도응답으로 누리는 당당한 시간들 이었다. 무엇보다 브닌나의 “격분”케 하는 것에서 구원하여 주신 기쁨의 시간들 이었다. 절망의 끝에서 희망의 하나님을 붙잡고, … Read more

나는 여기서… 기도하던 여자라 [삼상 1:19-28]

엘리 제사장의 성의 없는 축복에도 한나는 그 말을 굳게 신뢰한다. 표정이 변하고 행동이 변했다. 이는 “오랫동안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과 깊은 교제가 있었기에 가능할 것이다. 인간 제사장의 성의 없는 축복에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생활태도가 변한 것을 보면 그렇다!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신뢰가 한나에게는 굳건했다. 그런 한나에게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셨다. 그 이름은 “사무엘”이라고 하였는데, “하나님께서 들으시다”라는 의미다. 그리고 … Read more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시작하다! [삼상 1:1-18]

한 여인이 불임의 고통을 어떻게 극복해 나왔는지 선명하게 보여 준다. 불임은 고통은 넘어 수치 였다. 불임으로 고통받는 한나를 남편 엘가나는 말로 위로 하지만 공감이 되지 않고, 또 그녀의 적수인(6절) 브닌나는 “격분”하게 만든다. 엘레 제사장은 한나의 기도를 출 취한 것으로 오해한다. 한나는 홀로 불임의 고통과 처절하게 싸우고 있었다. 불임은 여인에게 치명적인 수치이며 고통이었다. 간절함이 기도를 이끌었다. … Read more

하나님의 기쁨이 돌아왔다. [룻기 4:7-22]

해피엔딩이다. 이런 기쁨의 결말은 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룻과 보아스의 결혼의 제약이 될 수 있었던 기업 무를 자의 우선권을 가진 “아무개”는 그 의무를 물렸다. 보아스와 장로들 앞에서 자기의 신발을 벗음으로 확정했다(7-8절). 이제 보아스가 기업 무를 당사자가 되었다. 보아스는 머뭇거림 없이 성문 앞에서 선언하였다(9-10절). 장로들과 백성들은 보아스와 룻을 축복하였다(11-12절). 보아스는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았고 아들을 낳았다. … Read more

넘치는 인간미, 손해나는 일에도 원칙을 지키는 보아스 [룻기 3:14-4:6]

보아스는 룻이 시어머니를 위해 늙은 자신에게 청혼한 것을 곧바로 알아 차렸다(3:10-11). 보아스는 이런 룻의 헤세드(인애)에 감동한다. 이에 자신도 룻에 대한 헤세드(인애)를 계속하겠다며,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 날이 밝자 행동에 옮긴다. 보아스는 룻이 타작 마당에 들어 온 것이 알려지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돌아가는 그녀의 손에 여섯 번 퍼 담은 추수한 보리 곡식을 들려 … Read more

희망이 현실이 되어 간다!… 과감한 도전과 순종 [룻기 3:1-13]

나어미는 룻을 보아스와 결혼 시키려고 한다. 추수 기간 동안 보아스의 헤세드(선대)를 바라 본 나오미는 그가 엘리멜렉의 기업을 무를 자가 틀림없다고 여겼다. 그리고 보아스에게 이것을 확인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매우 위험한 도전을 시작했다. *텅 빈 마음에 희망이 밀려 들어오고, 다시 시작할 수 있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보아스의 선대가 가져 온 변화였다. 나오미는 추수 기간의 끝자락, 그동안 룻에게 … Read more

나오미(기쁨)가 회복되기 시작했다… 희망을 보았다…. [룻기 2:14-23]

은혜는 계속 된다. 보아스를 통해 나오미와 룻은 보리추수 기간을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었다. 그야말로 은혜였다. 룻기의 저자는 나오미와 룻이 살았던 시대는 “사사시대”였음을 이미 밝혔다(1:1). 당시 이스라엘은 신앙은 껍데기만 남은 채, 도덕적으로 문란하고, 사회적으로 불안정 했다. 누구도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았다. 이런 사회에서 약자중의 약자인 나오미와 룻은 어떤 보호 장치도 없었다. 이런 막막한 상황에서 보리 추수의 … Read more

텅 빈 삶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은혜로… [룻기 2:1-13]

나오미와 함께 온 룻에 대한 소문은 이미 퍼질대로 퍼졌다. 역시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말이 틀림없다. 나오미와 룻이 베들레헴에서의 삶을 적응해 나간다. 룻의 성실함과 시어머니를 섬기는 예쁜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다. 하나님께서는 보아스의 입술을 통해 그런 룻의 삶을 알고 계신다는 것을 격려해 주신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며 용감하게 베들레헴으로 왔지만, 룻을 … Read more

텅 빈 시간이 결말이 아니다. [룻기 1:15-22]

다르다. 참 다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는 약간의 시각차가 존재하고 이로 인한 크고 작은 갈등이 늘 있기 마련인데… 다르다… 더 나아가 이런 사랑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나오미와 룻의 사랑이 감동이다. 나오미의 애틋하고 따뜻한 만류에도 룻은 나오미의 하나님과 나오미의 백성을 선택하고 “붙쫓아” 따라간다. 대단하다. 그렇게 함께 돌아온 베들레헴이지만, 흘러간 십년의 시간은 나오미의 신세를 더욱 … Read more

살다 보면…. [룻기 1:1-14]

절망이 본문을 가득 채우고 있다. “흉년(1절), 죽음(3, 5절), 치셨음으로(13절), 울음(14절)…” 하지만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언어가 보인다. “돌보시사(6절), 돌아오려고(7절), 함께(10절), 붙좇았더라(14절)”…. 절망의 심연 속에서 희망의 싹이 뚫고 나온다. 룻기는 이 주제를 이야기 한다. 1.사사들이 치리하던 때(1절)유다 지파의 엘리멜렉과 나오미는 두 아들과 함께 베들레헴(빵집)에서 살고 있었다. 사사들이 그럭 저럭 통치하는 시기였고, 예전에는 주변의 블레셋이 늘 호시탐탐 벼르고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