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면 하나님의 모습이 보여지도록…[요 12:44-50]

주님께서 무리들에게 마지막으로 외쳐 말씀하신다. 주님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 대하여(34-43절) 언급하고 주님께서 다시 자신의 정체성과 주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 대하여 경고하며 마무리하신다.1.주님은 하나님과 하나(44-45절)지난 3년 동안 많은 가르침과 표적을 보여 주었음에도 믿지 않고 사랑의 영광을 구하는 이들에게 “자신을 믿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것이고 자신을 보는 것이 하나님을 보는 것(44-45절)”이라고 외치신다.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그랬을까?줄기차게 믿지 않는 … Read more

여전히 믿지 않는 강팍한 그들… 요 12:34-43

자신을 팔아 넘길 가룟 유다를 이미 알고 있음을 알려 줌으로서 실제로 이 일이 일어날 때 이조차도 제자들이 주님의 주님 되심을 믿게 하기 위함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 하신다(18-20절). 그런데 이 말씀을 하시는 주님은 괴로워 하시면서 제자들중 하나가 자신을 팔 것임을 재차 알리신다(21절). 제자들이 술렁이고 주님께 거듭 그가 누구인지를 묻는다. 궁금해 하는 제자들에게 “내가 이 빵조각을 적셔서 … Read more

한 알의 밀알이 썩지 아니하면 요 12:20-33

유월절에 맞춰 경건한 헬라인들이(유대교로 개종한) 빌립에게 주님을 뵙고 싶다고 부탁한다. 빌립은 안드레와 의논하여 주님께 이 일을 말씀 드린다. 십자가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고 계셨던 주님은 헬라인의 방문과 함께 마침내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되었다고 선언하신다. 그리고 자신의 뒤를 따를제자들에게 그들이 가야 할 영광의 길과 그 길을 가기 위한 기도의 결과를 말씀해 주신다.1.헬라인이 찾아오다(20-23절)유월절을 … Read more

예루살렘 입성하는 길에서… 요 12:12-19

주님께서 이튿날 예루살렘에 입성 하신다. 그 길로 사람들이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몰려 나와 호산나 외치며 맞이한다. 하지만 어린 나귀를 타신 주님의 모습은 어울리지 않는다. 이 마저도 성경의 예언대로 순종하신 것이었다. 이렇게 열열히 환영하는 ‘큰 무리’는 나사로를 살린 표적을 본 이들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바리새인들은 나사로 죽이는 일을 접는다.1.사람들이 기대하는 왕(12-13절)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환영하는 모습은 … Read more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요 12:1-11

유월절을 엿새를 앞두고 있는 베다니에서 일어난 일이다. 예루살렘 입성을 앞두고 주님께서 베다니의 잔치에 참여 하신다. 문맥으로 본다면 다시 살아난 나사로의 가족이 주님을 위하여 베푸는 잔치다. 나사로와 마르다 마리아는 주님께 각기 최선을 다해 다시 살려 주신 은혜에 반응하여 감사하고 있다.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를 잡고자 공식 포고령까지 내려진 상황에서(11:57) 나사로는 기꺼이 주님과 제자들에게 거처와 잔치를 마련하였고, 마르다는 잔치 … Read more

표적에 대한 반응들…

나사로를 살리신 표적을 현장에서 지켜본 많은 유대인들이 이 일로 예수님을 믿었다. 하지만 일부 유대인들은 종교 지도자들에게 가서 이 일을 고한다. 예수를 따르는 자는 출교 당한다는 포고령을 이미 내렸으니 이들의 행동이 이해가 된다. 아… 생명의 부활을 지켜보았지만 여전히 전통의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율법의 사슬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나사로의 부활을 직접 지켜본 사람들이기에 충격이다. 관습적인 굴레가 얼마나 무서운지 … Read more

믿게 하려 … 나사로야 나오너라! 너희로 믿게 하려… [요 11:38-46]

함께 곡하러 온 유대인들의 수군거림에 더욱 비통히 여기신 주님의 발은 나사로의 무덤 앞에 멈춰 섰다. 장사한 지 나흘이 지난 무덤에서는 벌써 악취도 풍겨 나오고 있었다. 완전히 죽었고 시신은 썩고 있다는 것이다. 무덤 입구를 가로 막은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마르다는 냄새가 풍기는 무덤의 돌을 왜 옮겨야 하는지 되묻는다. 이에 주님께서는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 Read more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너희로 믿게 하려… [요 11:1-16]

주님은 유대인들의 살해 위협을 피해 요단강 건너편 베다니에 머물고 계셨다. 사랑하는 나사로의 투병 소식을 들으셨지만, 어쩐 일인지 “나사로의 병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이라며 지체하신다. 이틀 후 주님께서 나사로에게 가시려 하자, 제자들은 유대 지역으로 가는 것을 반대한다. 하지만 주님은 나사로의 일이 하나님의 영광 뿐 아니라 제자들이 믿음을 얻게 될 것 이라며 유대 땅 베다니를 향해 나아가신다. … Read more

믿지 않음과 믿음의 차이 [요 10:22-42]

수전절(하누카)에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과 다시 대화 하셨다. 수전절은 구약성경에 없는 절기이다. 초막절 이후 3개월 쯤 지난 12월에 있다. 이 절기는 신구약중간기의 마카비 혁명의 승리를 기념하는 절기다. 주전167년부터 164년까지 3년 동안 당시 유대지역이 포함된 시리아를 통치하던 안티오코스 4세가 예루살렘 성전에 제우스 동상을 세워 성전을 더럽힌다. 이에 마카비가 군대를 일으켜 시리아 군대를 물리치고 예루살렘을 회복하였다. 이것을 기념하여 8일동안 … Read more

양의 문, 선한 목자 이신 예수님 [요 10:1-21]

날 때부터 맹인이었던 사람이 치유 받은 것 조차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바리새인들의 행태와 연결하여 주님은 “선한 목자”에 대하여 말씀을 이어 가신다. 구약 에스겔 34장에서 이스라엘 목자들이 양을 치지 않고 죄악을 일삼는 것을 지적하고 하나님 자신이 직접 양을 돌보시겠다고(겔 34:15) 공언하시고 이 일을 목자 다윗을 보내 실행하겠다고(겔 34:23) 하신 말씀을 성취하신 것이다.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은 양(백성)을 돌보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