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하나님께서 우리와 언약을 맺으셨으니 [신 4:44-5:10]

본문부터 모세의 두 번째 설교가 이어진다. 모세는 첫 번째 설교에서 “율법 순종”을 요구했었다. 역사적 회고와 오직 여호와만이 유일한 하나님이심을 천명한 모세는 이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과 제사장 나라가 어떠한 구체적인 삶의 방식을 취해야 하는지 “십계명”을 명시함으로 밝히고 있다. 두 번째 설교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순종해야 할 율법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은 “십계명”이다. 본문은 십계명 중 … Read more

넘치고 넘치는 우상들의 세상 속에서 유일한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내기 [신 4:32-43]

본문은 두 단락으로 구분할 수 있다. 32~40절까지는 과거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서술하며 율법 순종을 요구한다면, 41~43절은 요단 동편에 설치된 도피성을 서술한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낸 사건은 전무후무한 “위대한 사건”이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것을 행한 하나님이 누구인지 가르친다. 또한 요단 동편에 세 성읍을 구별하여 도피성으로 삼은 것을 언급한다.    모세는 광야 2세대들에게 세상 그 어디에도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의 … Read more

우상숭배 경고와 회복의 약속 [신 4:15-3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목적은 궁극적으로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과 제사장 나라(출 19:1~6)”로 세우시는 데 있다. 이를 이루는 데 있어 거장 큰 걸림돌은 가나안의 농경 문화와 관련된 우상숭배와 이와 연결된 음란이었다. 모세는 이에 대하여 철저하게 경고하고 있다.   우상숭배는 훗날 이스라엘의 패망에 있어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다. 고대 근동에서 우상숭배는 생계와 직결된 일상이었다. 당시 … Read more

큰 나라 백성답게! [신 4:1-14]

요단을 건너 약속의 땅에 정착할 당사자들로서 모압에 진을 친 출애굽 2세대들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광야에서 진멸된 출애굽 1세대와 달리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과 시내 산에서의 언약 체결을 직접 체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모세는 그의 첫 번째 설교(1:6~4:43)에서 광야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회고하며 그 의미를 신세대들에게 설명하고 더 나아가 율법을 재교육한 것이다. 본문은 그들의 부모 세대가 광야에서 … Read more

먼저 땅을 받은 지파의 책임과 사명 [신 3:12-29]

이스라엘은 가데스 바네아에서 모압에 이르는 우회 행군과 아모리 족속 헤스본의 시혼과 바산 왕 옥과의 예정에 없던 전쟁의 승리로 약속의 땅을 얻을 수 있다는 경험과 확신을 갖게 되었다. 전쟁의 승리로 차지하게 된 요단 동편의 땅을 르우벤과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하는 과정을 경험함으로 향후 약속의 땅을 정복한 후 땅을 분배하는데 귀중한 토대를 쌓는다. 그러나 모세는 가나안 … Read more

맞지? 약속대로 이루어지지? [신 3:1-11]

요단 동편 전쟁의 두 번째 승전사인 바산 왕 옥과의 전쟁을 다룬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과 담대한 믿음, 그리고 물러서지 않는 순종으로 나아가는 하나님의 전쟁에는 승리만이 있을 뿐이다. 헤스본 왕 시혼과의 전쟁과 바산 왕 옥과의 전쟁을 통해 “크고 높은 사람들과 성벽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진다.   헤스본의 시혼과 전쟁에서 얻은 길르앗은 여전히 전쟁터로 남아 있었다. 그것은 또 다른 아모리 족속인 … Read more

거봐! 아무것도 아니잖아! [신 2:26-37]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을 전쟁으로 얻게 하신다. 우선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요단 동편에 있는 헤스본의 시혼과 전쟁하게 하신다. 이 전쟁은 철저하게 하나님께서 주도하신 전쟁이었다. 하나님의 방법을 통해 수행되었다.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온전한 순종이 요청되는 것은 당연했다. 이스라엘은 이 전쟁을 담대하므로 순종으로 행하여 승리한다.            민수기는 이스라엘이 에돔 지역을 통과하는 이야기와 요단 동편을 점령하는 이야기 사이에 아론의 … Read more

돌아가는 여정, 그러나 단단히 다져지는 신뢰의 여정 [신 2:1-25]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자 했으나 실패한 이후 사건을 기록한다. 38년간의 여정을 압축한 것이다. 하나님은 약속의 땅을 향해 나아가는 동안, 전쟁을 피하게도 하시고 겪게도 하신다. 특히 에돔, 모압, 암몬이라는 형제 국가들과의 전쟁을 피하게 하시는 사건을 통하여 비록 직접적으로 전쟁을 통하여 얻은 체험과 교훈은 아니지만, 예전에 세 민족에게 땅을 주신 방법을 이스라엘이 간접적으로 배우게 하신다. 광야에서의 여정은 불순종으로 … Read more

“만시지탄(晩時之歎)”의 땅 가데스 바네아에서 [신 1:34-46]

가나안 땅 입성을 거부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여호와의 분노를 담고 있다. 민 14:20~45의 내용과 유사하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백성을 위해 기도했던 모세의 모습은 생략이 되어 있다. 이스라엘은 정탐꾼들을 약속의 땅에 파송하였으나, 돌아온 정탐꾼들은 부정적인 보고를 하고 만다. 이스라엘은 불평하게 되고 이에 따라, 오랜 방황의 징벌을 받게 된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불순종으로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없게 되자, … Read more

그 때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이스라엘 [신 1:19-33]

가나안으로 가는 여정에서 처음 일어난 일을 회상하며 반복 소개한다.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직전, 이스라엘은 그 땅을 탐지할 필요가 있었다. 그들은 효과적으로 약속의 땅을 정복할 수 있는 상황판단을 하도록 정탐꾼을 파송하였지만, 정탐꾼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기 위한 상황판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고 부인하며 거부하기 위한 판단을 준비하였다. 그것이 40년 방황의 이유가 된다. 민수기 13장의 바란 광야의 가데스 바네아에서 … Read more